Eva Cassidy - Over The Rainbow
그녀가 떠난 1996년 그 해 클럽 블루스 앨리에서 촬영된 영상
Eva Cassidy. 미국에선 "에바 캐시디"라고 부르는데, 그녀가 세상에 알려진
건 사후 영국 BBC에서 "이바 카시디"라고 힘주어 소개했기때문에...
"이바 카시디"라고 부르지 않으면 Eva Cassidy가 아닌 것 같다.
알아서 부르시고...
1996년 그녀가 떠난 후 스튜디오 녹음본을 앨범으로 많이 찍어냈다.
이번 앨범 <Simply Eva>라고 다르진 않다.
나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그래서 내 아이팟의 Playlist에서 빠질때가 됐는데...
<Simply Eva>를 자꾸 들었던 이유는...
최근 MBC 쌀집아저씨가 만든 "나는 7ㅏ수다" 때문이다.
가창력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나지만, 계속해서 광고에 노출되고,
여기저기서 떠들어대는 소리를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노래 잘하는 가수의 노래가 듣고 싶었나보다.
7인 중 내가 제일 싫어하는 보컬 박정현... 첫 주에 1위를 하더군...ㅋ
오랫만에 30대를 위한 프로가 나왔지만, 그 안에서도 엇갈린다.
어쨌든 한동안 대중은 가수를 "6인에 남은 가수"와, "7위로 떨어진 가수"
그리고 "7인에 언급되지 않는 가수" 이렇게 3분류로 나누어 생각 할 듯하다.
그러든 저러든, 이바 카시디의 노래는 좀 들어보도록 하자.
음색이 독특하다거나, 톤이 타고 났다거나 그렇지 않다. 평범한 목소리다.
그런 평범한 목소리로 사람 훅 가게 만든다.
굳이 비교하자면 광석이 형처럼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에 인생의 모든 것을 걸었던
진짜 가수다. 그러고 보니 둘 다 96년에 떠났네...
Cassidy - Simply Eva [2011]
01 - Songbird
02 - Wayfaring Stranger
03 - People Get Ready
04 - True Colours
05 - Who Knows Where The Time Goes
06 - Over The Rainbow
07 - Kathy's Song
08 - San Francisco Bay Blues
09 - Wade In The Water
10 - Time After Time
11 - Autumn Leaves
12 - I Know You B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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