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니치난해안에 가면 매우 특이한 지형을 만나게 됩니다.
일본말로는 '오니노센타쿠이타' 우리말로 도깨비빨래판입니다. 정말 특이합니다. 이런 빨래판처럼 생긴 지형이 8km나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제주도나 경주에서 관찰되는 주상절리 처럼 용암의 작용이 아닌가 생각 했는데 아니랍니다.
사암(모래)과 이암(진흙)이 섞인 퇴적층이 융기했다가 오랜세월 파도와 바람에 의해 침식되어 이암은 사라지고 사암이 계단같은 모양을 한 것이지요. 이런 돌을 '파상암(波狀岩)'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도 파상암은 있겠으나 바닷가에 이런 풍경은 없습니다. 미야자키에 가서 단 하나만 봐야한다면 이 '도깨비빨래판'입니다.
구글맵스 위성사진으로 본 니치난해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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