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처음으로 남한의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이게 무슨 의미냐?
2010년 3월 천안함 침몰 사고(천안함 프로젝트 봐야하는데...) 이후 냉냉한 남북관계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년 간 냉랭한 남북관계의 정세를 이용하여 남한의 보수세력은 종북몰이로 꽤 짭잘한 시간을 보냈다. 당시 이명박 정권은 여러 불리한 정치적 이슈를 천안함으로 물타기를 했고, 이후 끊임없는 보수세력의 집요한 종북프레임으로 대선승리까지 이어졌다.
남한의 보수세력은 그간 냉랭한 남북관계로 큰 이득을 봤는데, 북한의 김정은 집권세력이 무엇을 얻었을까?
개털 좆도 얻은게 없다. 게다가 그나마 조선의 정통성이 북에 있고, 남한은 미국의 꼬봉 다름 아니라고 생각해주는 주사파 다수당 통합진보당이 남한에서 팽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통일정국으로 가야하는 것이다.
지난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쥐이씹 노가리대회에서 박근혜가 러시아 푸틴대통령과 부산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를 거처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 횡단열차의 현실화에 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한 바 있다. 이건 사건이라고 볼수 있다. 앞으로도 남한에서 해처먹을 게 많은 보수세력은 뜨악 했을터. 대륙 횡단열차는 통일정국을 앞당기고 통일은 보수세력에게 위협이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생각은 다른것이다. 대통령 두 번할 수는 없는일. 그리고 재산 물려줄 자식도 없다. 그러니 이명박 외 여타 보수친일 도적놈들과는 조금 다르다. 박근혜의 생각은 업적이다. 아부지 박정희의 경부고속도로 맹키로 그에 준하는 업적을 갈망하는 것이다. 어쨌든 좋은 일이다.
박근혜의 언지에 김정은이 화답했다고 확대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태극기 및 애국가 사건은...
것도 남한의 자랑스런 아해들이 역도 경기에서 성적을 못냈으면 말짱 도루묵이 됐겠지만 애들이 너무 잘 해줬다. 암튼, 아래는 자랑스런 남한의 아해들 메달따는 사진이다.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대항 역도선수권대회가 북한 평양에서 열린 가운데...
자랑스런 동메달 권예빈 선수 모습 / 대한역도연맹 제공
13일 오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69㎏급에서 권예빈(19, 수원시청)이
동메달을 따냈다. 권예빈은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서 태극기를 올린 주인공이 됐다.
또 하루 뒤인 14일 같은 곳에서 열린 주니어 남자 94㎏급 합계에서 이재광(19·고양시청)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어 시상대에서 태극기가 또 한번 올라갔다.
금메달의 영광 김우식 선수 모습. / AP연합뉴스
은메달도 잘했다. 이영균의 경기 모습 / AP연합뉴스
같은 날 오후에는 김우식(19·수원시청) 선수와 이영균(19·고양시청) 선수가 주니어 남자 85㎏급 경기 결승에서 만나 사이좋게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여 권에빈 선수는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서 동메달로 태극기를 올린 주인공이 됐고, 김우식 선수는 사상 처음으로 북한에서 금메달을 따서 남한의 애국가를 북한에 울려 퍼지게 한 인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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