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이은우 연기 극찬,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의 새영화 <뫼비우스>에서 어머니, 또다른 여자로 1인 2역을 소화한 이은우의 연기에 호평이다. 18일 부터 IPTV 온라인 동시 개봉하면서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주목을 받는가 보다. 

조금은 씁씁한 얘기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왜 멀티플랙스에서 보기가 힘든 것일까?

도대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멀티플랙스 담당자들의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돈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현재 <뫼비우스>의 상영관은 부산 '영화의 전당', 광주 '광주극장' 전국 단 2곳 뿐이다.

이번 영화를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까지 '어머니', '또 다른 여자'의 배우가 이은우 한명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기 힘들었다고...

김기덕 감독도 이은우의 연기를 두고 "현장에서의 강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 1인 2역으로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아마 관객들도 영화 후반까지 같은 인물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뫼비우스>는 올해 제 6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유일한 한국 영화였다. 김기덕 감독의 통산 5번째 베니스영화제 공식초청된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