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The Conjuring, 2013)
공포 2013 .09 .17 112분 미국 15세 관람가
감독 : 제임스 완
출연 :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릴리 테일러, 론 리빙스톤, 조이 킹
줄거리 : 실화라고 하는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는 개인의 판단.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감독/출연 배우
무서운 걸 못보는 사람. <전설의 고향>도 무서워서 못봤던 사람은 안 보는게 좋겠다. 분명 무서운 부분이 많다. 처키와 비슷하게 생긴 인형이 갑자기 튀어나오면서 직접적으로 놀래키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것 보다는 영화의 모든 씬에서 악령이 존재하고 있을 것 같은 을시년스러운 섬뜩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분명 극 영화인데, 순간 순간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받는다. 제임스 완의 이러한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은 쏘우 시리즈 및 그간의 공포, 스릴러 작품을 통해 익숙하게 단련되었나 보다.
제임스 완, 공포의 긴장을 이어가고 증폭 시키는 감각을 보면 공포물의 세계적인 거장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가 <쏘우-단편>으로 데뷔한 게 2003년이다. 영화학교를 다니면서 만든 작품이다.
이후 1년 뒤인 2004년에 처음으로 장편영화에 도전 개봉하여 대박을 터뜨리는데 그게 <쏘우1>이다.
<쏘우1>은 미국에서 주말 3일동안 1,828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쏘우2> 부터 대런 린 보우즈만을 기용하면서 쏘우 시리즈는 성공 가도에 올랐었다. 암튼, 난 놈은 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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