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의미있는 패션쇼가 창신동에서 열렸었다.
"창신동 아줌마 미싱에 날개 달다!"
창신동하면 동대문 신화의 근원지이자... 노찾사 문승현 곡의 '사계'도 생각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노동자의 영원한 친구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도 생각난다.
암튼, 창신동에서 미싱 돌리던 처녀들 지금은 아줌마들... 동대문 신화의 주역이지만 뒷골목 수선방에서 여전히 미싱을 돌리고 있는 그 아줌마들이 직접 자신이 만든 옷을 입고 패션쇼 무대에 선 것.
의미있는 패션쇼였기에 각계각층 여러명이 왔었다. 강금실, 심상성, 문국현, 권해요 등등
공연 무대도 좋았다. 정태춘 박은옥, 전인권, 이은미... 아. 게스트 궁합이 이렇게 좋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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