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만에서 아시아시리즈가 한창이다. 지금 별로 이슈가 안되고 있긴한데... 오늘 이승엽이 3점홈런 하나 날려서 간신히 스포츠 뉴스에 나오긴 했다. 이번 2013 아시아시리즈는 총 5개국 6팀이 2개조로 시합을 하게 된다.
대만의 사자와 코뿔소, 한국의 사자, 일본의 독수리, 이탈리아의 볼로냐, 호주의 기병이 참가했다.
조별 리그 일정은 아래...
삼성이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강호 창단 50주년을 맞은 볼로냐를 맞아 5:2로 이겨 1승을 먼저 챙겼고, 이어 라쿠텐도 대만의 EDA 코뿔소를 맞아 6대 1로 가볍게 승리했다.
아시아시리즈 첫날 경기는 예상했던 결과로 이변은 없었다. 하지만 두경기 모두 점수차가 3점 5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워낙 단기전이고 한경기 실수하면 바로 짐싸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대만의 두팀이 복병이 될 가능성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컨대(결승 직전의 조별 대항에서 삼성과 라쿠텐이 만나지 않는다면) 11.20일에 열리는 결승전은 삼성과 라쿠텐의 대결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방망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라쿠텐이 유리하다. 오승환 하나 믿고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다만 지더라도 오승환이 선전할 경우 해외시장에서 그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겠지만, 오승환이 얻어터지면 해외진출은 하겠지만 계약금이 왔다갔다 할 것이다. 바로 11.20일 아시아시리즈 결승전 즈음에 오승환의 해외진출 윤곽이 나타나기 때문인데... 스카우터들과 계약조건을 줄다리기 할때 말빨이 서려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아무튼 2013 한국시리즈는 삼성의 물방망이 때문에 졸라 재미없었는데 아시아시리즈는 어떨지... 관전 포인트는 오승환이다. 아니라고? 볼로냐 치어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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