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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기 속 아몬드

강진 백련사 동백림, 다산의 옛발길을 따라가다 보면...

by 속 아몬드 2013. 12. 10.




한 겨울의 백련사 동백림의 동백꽃.

경이로운 생명력으로 이 추운날에도 꽃을 피운다.


백련사는 전남 강진 다산초당의 산책로를 따라 남해안의 정취에 빠져 걷다보면 나온다. 백련사를 한 200미터 남겨두고 동백꽃 군락지가 있는데... 단언컨데 남해안 최고로 아름다운 동백꽃 군락지다. 오동도 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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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백련사 앞에 군데군데 자생하고 있는데 1.3ha에 약 1,500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 비자나무·후박나무·푸조나무가 곁들여 자라고 밑에는 차나무가 있다. 


이곳의 동백나무는 높이가 7m에 달하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관목이 되는 것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2~3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진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고 청홍색이며 검은 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에서 머리기름을 낸다. 동백나무는 한국의 남쪽 난온대지방 식생의 대표수종이다.


백련사는 강진읍에서 4km 떨어진 만덕산(萬德山)에 있다. 이곳의 동백나무숲을 지나 다산초당으로 가는 오솔길이 있는데 이 길은 옛날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 백련사를 왕래할 때 이용하던 길이라고 한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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