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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안산 인질극 범인 "경찰이 오히려 나를 더 흥분시켰다", "아내의 음모다" 주장...

by 속 아몬드 2015. 1. 15.

안산 인질극 범인 김상훈(46)이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2년 전에 막내 딸(16)을 성폭행 했고 여러차례 살해 협박을 했다고 한다. 이번 인질극에서도 김상훈은 큰딸(17)이 보는 가운데 막내딸의 이름을 부르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거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하고 자위행위를 하는 등 파렴치한 범죄행각을 벌였다고... 


더 이상 말할것 없이 쓰레기다. 버러지다. 김상훈이 갑자기 버러지가 되진 않았을거다. 원래 그런 인간이었겠지...




사건 1주일 전에 김상훈은 살해 협박을 하며 아내의 허벅지에 칼을 댄다. 아내 ㄱ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경찰에는 신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이때 경찰에 신고를 했다면 이런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김상훈은 "애엄마의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추론해 보면 '자신이 살인을 하도록 아내ㄱ씨가 방치하고 부추겼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살해 예고를 하고 칼로 허벅지에 상해를 가했는데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지...


미리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면... 그래서 더더욱 막내딸(16)의 희생이 안타깝다. 경찰의 대등도 도마에 올랐다. 



최초 신고가 9시 36분이라고 한다. 특공대가 온것은 11시 30분 경, 지붕에서 3시간을 대기하다 14시 30분 경에 침투하여 김상훈을 검거한다. 김상훈이 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침투 할거 진작에 했으면 막내딸을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김상훈 검거 당시 뉴스에서 막내딸은 분명 중태라고 보도 되었는데... 나중에 말이 바뀐다. 9시 30분 경에 사망했다고...


김상훈은 15일 오전 11시40분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청에서 실질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에게 "막내딸 죽을 때 (경찰이) 오히려 나를 안정시킨 게 아니고 더 답답하게 만들었고 흥분시켰다.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것이 없어 장난당하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을 죽일 명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상훈의 말이 사실이라면 막내딸을 살해한 시점은 경찰이 협상에 개입한 뒤가 된다. 경찰의 인질협상 책임론이 불거지는 이유다.


아시아경제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50115133311639



장진이 제작한 <바르게 살자> 영화에 보면 협상 전문가(배우 이문수)가 나온다. 협상 전문가라는 직업이 얼마터 엉터리일 수 있는지 코믹하게 보여 주는데... 현실에서는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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