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 2015.1
일본에서 친구가 놀러왔다. 정동진 바다를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는 정동진이 처음이니까...
바다는 눈에 안들어오고 사람만 눈에 들어온다. 한겨울에도 어김없이 한 자리를 지키며 옥수수와 뻔데기를 파시는 할머니를 보고는 점심을 옥수수로 해결해야 했다.
일본 친구에게 일본의 옥수수(도우모로코시)와 강원도 찰옥수수의 차이점을 알려주기도 할겸. "할머니~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되요?" 말없이 웃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신다. 인화 해 두었다가 강릉 갈 때 또 들려야겠다. 쫀득한 게 진짜 맛있다. 할머니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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