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왔고 곧 추워 질테죠. 늦기 전에 가족, 친구, 애인과 나들이 한번 가야죠?
서울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아주 넓은 공원이 있죠? 동물도 많구요. 바로 어린이대공원입니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출구로 나갑니다. 동물원이 있다는거 딱 보면 알겠죠. 이 계단에서 부터 애들은 좋아합니다.
낙타를 타볼수 있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애들은 삼천원 어른은 오천원.
그런데 낙타가 많이 늙었습니다. 관절도 매우 안 좋아 보이구요. 그냥 봐도 건강에 문제가 있어보여요. 그러니 어른들은 타지마세요.
최홍만이나 강호동이 이 낙타를 탄다고 생각해 보세요. 관절 나갑니다.ㅠ
미어캣도 여러마리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마냥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니들은 동물원에 갇혀 있는거니까 주위를 경계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줘야 할까요?
그냥 아프리카라고 착각하며 사는게 나을까요?
가을을 왜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지 알겠나요?
거시기... 음... 뭐라 말을 못하겠네. 암튼, 얼룩말 대단합니다.
사자, 호랑이 서로 옆방에서 낮잠 자고 있네요. 동물원에 갇혀있는 맹수들은 대부분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죠.
북극곰들은 계속 반복적인 행동을 하며 정신이상 증세도 보이구요. 야성이 거세된 맹수들 안쓰럽습니다.
표범도 있어요. 재규어도 있고 다른 이름의 표범과 비슷하게 생긴 녀석도 있엇는데...
캥거루 같지만 체구가 작은 왈라비입니다. 귀엽게 생겼죠.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감초역활을 톡톡히 한 사막여우도 있습니다.
사막여우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자는거죠. 어린이대공원 야간 개장하면 면상을 볼 수 있겠네요.ㅠ
얼굴은 낙타나 기린 비슷하고 체구는 사슴같고, 털은 양이고... 암튼 낙타과에 속한 라마입니다.
뭔가 믹스된듯... 그래서 보고 있으면 참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동물을 보면 인간은 이게 무슨 동물인지 인식을 해야하는데... 이녀석이 이상한거죠. 대뇌에 입력된 동물표에서 분류가 되야 하는데... 이게 어중간 하게 생겨가지고... ㅋㅋ
북극곰도 있죠. 그외에 조그만 팽귄도 있고 물개, 바다표범, 일본 원숭이, 독수리, 앵무새, 하이에나 등등 많은 동물이 있습니다.
바이킹 외 놀이기구도 탈 수 있고 안에 햄버거 가게도 있고 편의점도 곳곳에 있어서 뭐 안사가도 안에서 점심은 때울 수 있으니...
가을 다 가기 전에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 함 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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