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6일 스웨이드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두 남자. 브렛 앤더슨과 버나드 버틀러가 내한했다. 아마 첫 내한공연이었다. 눈물의 재결합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터라... 그대했던 유명 넘버는 한곡도 들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스웨이드 노래는 하나도 안했다. 새로운 이름 더 티어스의 새로운 앨범 노래만 했다. 당시에는 한국에 온것만 해도 이게 어디냐라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으나...
이제와 생각하니 참 고놈들... 고약하다. 지 둘의 앙금 때문에 10년 넘게 기다린 팬들에게 원하는 노래 하나 불러 주지 않다니... 그래도 브렛의 허리놀림은 여전히 볼만했고 버나드의 시크함도 멋졌다. 둘다 이쁘긴 했다.
정신없이 뛰느라... 똑딱이 셔터 누를 시간이 세번 밖에 없었나 보다. 딱 세장 있네.
'리사이틀 속 아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릭클립튼 내한공연 2006.1, 기타 피킹 살아있네~ (0) | 2013.10.20 |
---|---|
아몬드초콜릿 속 아몬드 공연 사진, 2005.10 (0) | 2013.10.20 |
뮤즈(Muse) 매튜 벨라미 내한공연 / 2005 송도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0) | 2013.10.20 |
시에스타 레이블(Siesta Lable), 감미로운 보사노바와 인디락의 조우 (0) | 2013.10.15 |
페퍼톤스 - 21세기의 어떤날(동영상_서강대 축제에서) (0) | 2013.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