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셉션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영화 상영본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목숨을 건 사상최대의 인셉션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도취감으로 입국장을 나서죠... 가족과 상봉하고 테이블 위에 누가 돌렸는지 토템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영화는 끝나죠.
이 결말 때문에 말들이 많았죠. 토템은 멈추지 않았다. 모두들 림보 상태에 빠진거다. 혹은 해피엔딩 주의자들이죠. 토템은 멈추었어야한다. 아니 멈출것이다. 해피엔딩을 위하여...ㅎ 이러한 결말에 대한 얘기가 분분하자 아래와 같은 웃기고 자빠진 영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보면 인셉션 영화가 웃겨집니다.
그러나 사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엔딩 크레딧에서 힌트를 주었습니다. 아래 영상의 소리를 잘 들어보시죠. 토템의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게 결말은 아닙니다.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안보고 극장을 떠난 사람들에게는 토템은 영원히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들의 상상 속에서 지금까지도 말이죠. 누구에게도 영화의 결말을 한 쪽 방향으로 강요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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