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대한항공 조현아, 그동안의 이슈 정리 / 원정출산, 이디야커피 운영, 무늬만 사퇴...

대한항공의 이름을 한진항공 혹은 조현아항공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보기에 대한항공(korean air)은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로고도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차용했죠. 이번 땅콩회항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상상해 봅시다. 

김정은이 고려항공을 타고 모스크바로 갔습니다.

가서 볼일을 보고 북한으로 돌아오려고 고려항공기에 올라 탔습니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이동중에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 김정은에게 건냅니다. 김정은이 이따위 서비스를 누구에게 배웠냐고 고함을 지르고 사무장 에미나이를 "내리라"로 명령합니다. 에미나이는 어쩔 수 없이 모스크바에 남게 됩니다.

해외토픽 감이긴 하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북한은 일당 일뚱땡이 독재국가고 김정은은 법의 범주 밖에 있는 독재자입니다. 외국에서 보기에 북한과 김정은 일당 체재가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은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외국사람들이 보기에 대통령 직선제를 실시하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법과 상식이 통용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Korean Air는 공기업으로 생각됩니다. 

남아공의 10대 소녀 '한진가'와 '졸망'의 대화를 들어보시죠.

한진가 - "조현아라는 여자가 뉴욕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멈추고 회항을 시켰대!"

졸망 - "뭐 놓고 갔나보지... 개인 여객기면 그럴 수 있잖아~"

한진가 - "야! 개인 여객기가 아니라 Korean Air래"

졸망 - "Korean Air? Wow 조현아가 아니라 김정은 아니야? 김정은이 가명 썼나보지..."

한진가 -  "멍충아! 김정은 뚱땡이고 조현아는 여자라니까."

졸망 - "야 씨팔 뚱땡이던 가시나던 거긴 독재국가 잖아~"

아마도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보기에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 회항' 뉴스를 남한이 아닌 북한의 뉴스로 착각 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위와 같은 대화가 자연스럽게 예상된다.

포스코 라면 상무 사건 때 조현아가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폭행 현장에 있었던 승무원이 겪었을 당혹감과 수치심이 얼마나 컸을지 안타깝다."로 썼네요. ㅋㅋ 유체이탈 화법인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 얼마나 가증스럽게 생각할까요?

사퇴 한다더니 알보고니 무늬만 '사퇴' 또 국민을 우롱하는 군요. 뭘 사퇴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노회찬 전 대표는 "조현아 나가라고 했더니 거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간 꼴"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자리에서 깔금하게 물러나고 소공동 이디야커피점에서 커피 파는 건 어떠신지... 그럼 대한민국 국민들 한번씩 가서 커피 팔아주고 대신 서비스 엉망이면 알죠?

이분 과거에 원정출산 논란을 일으켰더군요. 미국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건너간 지 약 2개월 후에 아이를 낳아 일각에서 "원정출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되었고 조현아는 "해외에서 근무 중 출산"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임신을 하면 10개월 후에 아이가 나온다는 거 70억 인류가 다 아는 사실인데... 출산 2달 전에 미국으로 갔으면 그것도 단순 직원도 아니고 오너의 딸이... 충분히 '원정출산'의혹을 제기 할 수 있는 일인데... 적반하장으로 원정출산을 비난한 네티즌 3명을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사업 분야도 다양합니다. 소공동 한진빌딩 1층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전문점 주인이 조현아입니다. 동생 조현민은 이디야커피 인하대병원점을 가지고 있네요. 영수증에 적힌 조에밀리리는 미국이름인 거 같네요.

2007년 조현아씨는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에게 비행기 모형을 선물하고 답례로 비의 사인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현아.

위 사진이 이상합니다. 조현아씨 하체가 너무 비대합니다. 누가 합성했나? 일본에서는 이런 체형을 '조우아시(꼬끼리다리)' 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아주 드문 케이스입니다. 다른 사진을 통해 확인을 해보려 했으나 그녀의 전신 사진은 보기가 힘드네요. 주로 상반신 사진만 검색이 되네요. 

조현아는 조양호 회장을 닮은 여걸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남성적인 면모가 있다는 얘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