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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IS와 일본인 인질(켄지 고토, 하루나 유카와) 협상에 소극적인 아베의 속셈은 평화헌법 개정이다.

by 속 아몬드 2015. 1. 27.

한국에 JTBC 뉴스룸이 있다면 일본에는 보도스테이션이 있다. 보도스테이션의 앵커 후루타치 이치로가 국민들로 부터 획득한 이미지는 한국의 손석희와 유사하다.


일본인 인질 두명(켄지 고토, 하루나 유카와)을 IS가 공개하고 2억 달러를 요구했다. 일본은 적극적인 협상 대신 이 사진이 합성이냐 아니냐를 두고 떠들었다. 아베는 최근 이집트와 요르단을 방문하여 IS에게 돈을 주느니 그 돈으로 반 IS세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발언은 평화헌법 개정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베의 외교 행보와 일본 정부의 인질 협상을 보면 의도적으로 IS를 도발 하고 반 IS 감정을 키워 평화헌법 개정의 동력으로 쓰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후루타치 이치로는 일본의 대응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에 주목한다.

1. 인질범들을 자극시키는 발언을 하지 않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2. 일본 정부는 언론보다 일찍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었으나 침묵하고 있었다.

3. 평화헌법 개정(군대를 가지고 전쟁을 할 수 있는 강한 일본)을 위해 IS를 이용하고 있다.(IS를 도발해 자국민을 희생시키고, 자국민의 IS반감을 이용해 평화헌법을 개정)


이런 분석을 한국 언론이 침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인질협상에 소극적인 일본 정부의 태도를 문제삼을 뿐, 일본정부가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속셈을 꼬집는 한국언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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