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2009. 5. 1
메이데이... 노동절에 나 노동자는 삼청동으로 볕을 쬐러 나갔다.
꽃을 찍으려는 저 필사의 몸짓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포피의 화사한 색감에 홀려 50대 중년은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삼청동 별궁식당 골목길.
삼청동 초입에 있는 병궁식당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 심심한 청국장 맛이 가장 깊은 청국장 맛임을 느끼게 해준다. 고등어 조림도 맛나고 간장양념에 찍어 먹는 김도 별미.
지금이야 삼청동에 카페가 넘치지만... 6년 전만 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꼭대기에 보이는 FATUM'S이라는 카페에 올라가 보니...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시원한 뷰가... 5월 따스한 볕에 낮잠 자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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