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레드 어워드 퍼포먼스 부문 후보작
당인리선 한받 외
뮤지션 한받을 비롯, 8명의 작가들과 23명의 합창 단원들이 40년 전 당인리 기차선이 지나던 마포구의 길을 따라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무전음악 퍼포먼스'다. 이를 위해 한달 동안 마포구 내 주민센터를 비롯해 술집, 카페, 책방, 골목 등에 합창단원을 뽑는 모집 포스터를 붙였으며, 이후 개인 인터뷰를 거쳐 최종 23명의 합창단원이 선발되었다. 학생, 주부, 직장인, 작가 등을 비롯하여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러 일본에서 건너온 학생까지 다양한 참가자들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한 달간 워크샵을 진행한 후, 본 행진에서는 마포지역 주민들과 함께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노래를 부르며 옛 당인리선을 따라 행진했다.
<당인리선>의 합창행진은 발전소를 향하며 광폭의 개발 앞에서 사라진 가치에 대해 되묻는다. 또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발걸음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에너지와 가능성에 주목한다.
세월호 연장전 304개의 책상
<304개의 책상>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고민하는 예술인들의 1차 ‘연장전’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2014년 11월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세월호 희생자를 상징하는 빈 책상 전시와 빈 책상을 이용한 기억의 탑 쌓기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박근혜와의 악수 거부 김한울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제1투표소에서 6월 4일 투표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누었는데, 노동당 참관인인 김한울 씨는 "참관인입니다."라고 말하고는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김한울 씨는 "지난 5월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박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악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를 마친 후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에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
그의 악수 거부는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존경할 수 없는 몰염치한 권력에 대한 악수 거부를 통해 생명이 우선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제3회 레드 어워드 온라인 투표 참여
http://goo.gl/forms/reZ7PXEN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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