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 했거나 아니더라도 교양과목으로 "정서의 이해" 혹은 "설득의 심리학"을 수강 했던 경험자라면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다.
"왜 내가 들었던 수업의 교수는 '브레네 브라운' 처럼 강의하지 못했지?" 이유는 간단하다. 대한민국의 교수라는 것들은 경기장 안에서 싸우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장 위에서 권위를 내 세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런 필자의 생각에 동의 못하는 훌륭한 정서(감정) 심리학 교수를 만났었던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 교수는 아마도 '강사'였을 것이고 미국 보다는 유럽(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공부한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교수가 되지 못하고 몇 해 지나 대학을 떠났을 것이다. 그리고는 다른 곳에서 여전히 경기장 안에서 싸우는 사람으로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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