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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기 속 아몬드

박달대게를 찾아서 영덕 강구항으로, 비싸도 먹게되는 잊을수 없는 맛

by 속 아몬드 2015. 2. 27.

강구항에 별일 있겠는가... 대게 먹으러 갔다. 대게가 커서 大게로 착각들 하는데,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 일본, 캄차카 반도, 알래스카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영덕 대게의 특징은 등에 검은 난낭(점처럼 붙어 기생하는 생물)이 붙어있고, 수입 대게에는 하얀 난낭이 붙어있다고 하네요. 











경치 구경도 좀 했습니다. 설연휴라 그런지 대게 만큼 사람도 많았습니다.





시장을 둘러 보면서 싯가를 파악하고 살이 꽉찬 박달대게로 7마리 샀습니다. 가격은 후덜덜... 먹는거에 이렇게 큰 돈 들인거 머리털 나고 처음이었습니다. 제 인생 '최후의 만찬(박달대게)' 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대게 쪄주는 데서 30분 기다립니다. 쪄주는 값도 비싸네요. 구입가의 10%(박스비 별도)ㅜ





팬션에 와서 '최후의 만찬'을 즐겼습니다. 지금껏 다른 지역에서 먹었던 대게와 다르더군요. 살이 꽉차서 잘 빠지지도 않더군요. 언제 또 강구항에 오겠냐는 생각에 정말 맛있게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비싸긴 해도 일생에 몇번은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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