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반대 운동을 외부세력 개입으로 호도하는 찌라시들이 많다. 개입의 뜻을 "개가 입벌려 웃는 일"로 바꿔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밀양 송전탑 반대의 배경은 신고리3호기 불량부품 문제로 급하게 송전탑을 건설할 이유가 없으며,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고에서 보고 있듯이 핵발전은 기업에게는 달콤하겠지만(싸게 전기를 쓰니)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는 잠재적 재앙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의 맥락은 쏙 빼놓고, 전력이 부족하니 송전탑 건설이 급하다고? 이 개쉐이들. 똑바로 설명해라.
밀양의 송전탑은 울산의 신고리 핵발전소에서 생산하는 고압의 전기를 운반하는 것이고, 신고리 핵발전소는 불량부품이 쓰인 것으로 들어났다. 근데 이 심각한 결함을 대충 넘어가고 전력 생산을 하겠단다. 내년 여름 전력난을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ㅋㅋ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의 영업이익을 위해 더욱 값싼 전력을 안정적으로 대기업에게 공급하기 위함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라. 개쉐끼들아! 입아퍼 욕하기도 아까운 놈들아.
사실 MBC, KBS 찌라시들은 주민들(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돌아가며 불침번을 서고 공사 진입로를 막기 위해 쇠사슬로 인간바리케이트가 된 주민들의 모습을 보도 했었다. 그때의 보도 관점은 님비현상이었다.
그때는 시민단체나 정당에서 밀양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신고리3호기 불량부품이 문제가 되고 후쿠시마로 인해 국내에도 핵발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그제서야 시민단체들이 밀양 송전탑 반대에 관심을 가졌고 주민분들과 연대해서 힘겹게 반대하고 있다는거 누구나 안다.
찌라시에서 빌어먹고 사는 쓰레기들아!(니들은 앵커가 아니다.) 대본대로 읽기만 하면 니들은 아무 죄가 없냐? 죄책감 안느끼냐? 니들 밥그릇만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거냐? 개쉐이들아. 역사가 훗날(아니 조만간)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한 니들도 심판할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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