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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전기요 하나로 경제적인 겨울나기? 코타츠 부럽지않아요~

by 속 아몬드 2013. 11. 22.


매서운 겨울이 왔습니다. 

모든 방을 난방 하자면... 겨울에는 가스비가 월 20만원이 넘게 나옵니다. 지금부터 따듯한 봄이 올때 까지 난방비로 100만원쯤 나오겠죠. 등유로 난방하는 집도 비슷할겁니다. 현재 한국의 휘발유값이 리터당 1,900원 안팎인데 똑같이 중동산유를 수입하는 일본의 휘발유값이 리터당 145엔(원화 1,500원) 안팎 인걸 감안하면 우리는 겨울을 나기 위해 분명 비싼 난방비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온열기, 온풍기, 전기장판 등 다양한 난방 보조용품으로 난방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많이들 하시지요. 그러다 2천와트가 넘는 전기온풍기를 아무 생각없이 돌리다 전기요금 폭탄을 맞기도 하구요. 전기제품은 시간당 전력 소비량을 꼭 확인하셔야겠죠. 


저는 거실에서 전기요 하나로 해결을 하고 있는데요. 아래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죠.





테이블 밑에 전기요를 깔고 테이블위에 이불을 하나 씌운건데요. 가장 경제적인 겨울나기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난방기구인 코타츠와 비슷한 모양이죠?


코타츠는 테이블 아래에 전기히터를 장착해서 테이블 안의 공기를 따듯하게 해주고 따듯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두꺼운 이불로 테이블을 감싸는 구조인데요.


국내에서 코타츠를 구입하려면 20만원 이상 줘야하고 라쿠텐 같은 저렴한 쇼핑몰에서 직구하려고 해도 배송비가 10만원이 넘게 나옵니다. 코타츠 무게가 10키로 이상 나가니까요.





그런데 꼭 코타츠가 있어야 할까요? 다들 집 거실에 테이블 하나씩은 있잖아요. 테이블 밑에 전기요를 하나 깔아보세요. 그리고는 그 위에 이불을 덮는거죠. 이렇게 하면 정말 경제적으로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코타츠도 경제적인 난방기구이지만 가격이 비싸고 소비전력도 보통 500와트라 전기요금을 아예 걱정 안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요는 몇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고 소비전력도 100~150와트 입니다. 하루종일 켜놔도 전기요금은 한달에 1만원 이하죠. 





전기요가 무조건 좋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거실테이블을 코타츠처럼 이용하실때 아주 유용하고 경제적인 아이템이 될것입니다. 테이블 위를 이불로 덮어놓기 때문에 전기요의 열기가 잘 안빠져 나가 온도 조절기를 중간 정도로 해도 테이블 안은 후끈합니다.


거실 공간을 따듯하게 만들고 싶다면... 물론 경제적 여유가 되시면 코타츠를 구입하시고... 

하지만 경제적으로 겨울을 나시겠다면 한번 따라해보세요. 아주 괜찮은 방법이랍니다. 참고로 전기요의 재질이 극세사라면 더욱 따듯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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