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악 영화를 보다가...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제이크 질렌할)가 크로니클 신문사에서 쫓겨나 조그만 신문사로 옮긴 폴 에이브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세월호참사 생각에... 울컥했다.
보드카와 대마초에 쩔은 폴은 허름한 쇼파에 앉아 로버트에게 말한다.
우리는 신문사에서 일해
오늘만이 중요하지
조디악은 흘러간 뉴스야
놈이 죽인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죽어나가
놈은 겨우 몇 죽이고 편지 몇장 쓰고 이젠 사라진 존재야
4년이나 지났어 이젠 잊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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