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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직원에게 갑질? 대법원 판결은 직원이 갑질!

by 속 아몬드 2014. 12. 3.

 

2014년 10월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이사 퇴진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현정 대표의 폭언과 성추행으로 직원들의 인권이 처참하게 유린당해 왔다고... 직원들의 주장에 따르면 박현정 대표가 아래와 같은 말들을 입에 담았다고 한다.

 

 

 

"사손(회사 손해)이 발생하면 월급에서 까겠다.

"니들 월급으로는 못 갚으니 장기라도 팔아야지"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라도 나가서 음반 팔면 좋겠다"

"OOO는 (술집)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2020년 3월 18일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2014년 10월, 탄원서 한 장 때문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뒤집혔다. 박현정 당시 서울시향 대표가 직원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내용이었다. 박 전 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일단 서울시향을 떠났다. 이후 6년을 수사, 재판으로 보냈다. 그리고 얼마 전 대법원 판결을 끝으로 모든 누명을 벗게 됐다. 

이 사건 재판을 통해 서울시향 사태의 전말도 어느 정도 밝혀졌다. 2014년 당시 서울시향 직원들은 '갑질을 폭로한 정의로운 을'로 집중 조명 받았지만, 판결문 속 그들의 모습은 딴판이었다.

관련 기사 링크

 

관련 기사를 보면 서울시향의 방만한 운영비 지출로 박현정 대표와 직원들(정명훈 예술감독 포함) 간에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박현정 대표를 내보내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조직적으로 음해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판결로 누명을 벗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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