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MA에서 아이유가 마왕을 추모하기 위해 날아라 병아리를 불렀네요.
아이유 개인의 의지가 조금 있었는지 그냥 CJ E&M의 기획대로 따라 한 건지... 알 수 없으나... '날아라 병아리'는 마왕의 대표곡도 아니고 넥스트의 진취적인 음악성을 나타내지도 않는다. 추모곡으로 '날아라 병아리'는 어울리지 않는다.
굿바이 얄리~ 하면서 마왕을 추모한다면 왠지 정치적이다. 굿바이 닭... 닭이 대한민국에서는 인칭대명사로 널리 쓰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어울리지 않는다. 넥스트의 음악을 건성으로 몇번 들어본 놈들이 방송에서 마왕 얘기가 나오니까 그저 아는 노래라고는 '날아라 병아리' 밖에 없어서... 최근 라디오와 팟캐스트에서 '날아라 병아리'가 자주 들렸다. 그것 뿐이다. 마왕과 같은 시대에 음악을 했지만 마왕의 음악은 모른다. 지들 음악하기 바쁘기 때문에... 남 노래는 안 듣는 애들이 많다. 그래서 고작 아는 노래가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인 것이다.
마왕의 음악은 오로지 팬이 안다. 그의 추모곡으로 할만한 노래가 있다면...'민물장어의 꿈', '영원히', '일상으로의 초대', '나에게 쓰는 편지', 'It's alright',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정도가 아닐까 싶다. 추모를 하려거든 진심으로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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