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2015년 4월 16일) 광화문 광장의 면면
고사리손으로 언니 오빠들에게 편지를 쓰는 아이
히잡을 쓴 여인도 노랑분필로 마음을 남깁니다.
단 여덟글자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가족없이 살 수 없어"
저승사자도 억울해서 못살겠답니다.
세월호 희생자 분양소에 헌화를 하기 위한 행렬이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사람 많을 때만 나타나는 비누방울 여인도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빈방' 전시
신호가 바뀌면 바쁘게 움직이는 수많은 차량들이 '변함없이 살기 바쁜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고립된 섬'처럼 느껴집니다. 바쁘게 산다는 게 죽음을 외면할 수 있다는 착각 같습니다.
'정치적 중립은 없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세훈은 신해철 수사결과 앞에 떳떳하다. 의사의 '재량'이기 때문에... (0) | 2015.10.23 |
---|---|
18대 대선 관권부정선거 규탄, 국정원 OUT 박근혜 퇴진, 13차 범국민 촛불문화제(서울광장, 2013.9.13) (0) | 2015.06.13 |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세력, 청계광장 입구 동아일보사 앞 2015.4.16 (0) | 2015.04.22 |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 / 서울역광장 2013.10.5 (0) | 2015.04.13 |
국정원 OUT, 박근혜OUT 15차 촛불문화제(청계광장) 김구 선생이라면 "친일파 잔당의 똥꼬 빨아 먹는 버러지 같은..." (0) | 2015.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