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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백지영 고소, 18살 김모군 등 6명 신원 확인 출석 요구

by 속 아몬드 2013. 10. 4.

백지영(37)의 최근 안타까운 유산 소식에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들에 대한 경찰의 공식 수사가 들어갔다.

고소된 11명 중 18세 김모군 등 6명에게 경찰이 출석 요구를 했다고 기사가 나오고 있네...

대부분 어린애들일텐데 고소당할 줄은 몰랐겠지. 쯧쯧... 어쩌냐?




그러게 요즘이 어떤 시상인데 감히 연예인한테 욕을 하냐? 대통령 욕은 해도 연예인 욕은 하지마라. 

아니다. 대통령 욕도 하지마라. 박근혜 대통령 욕했다가 국정원이 가만있겠냐? 그래. 그렇게 욕하고 싶으면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당 인사들 욕해라. 아무도 건드리지 않을테니... 다만 근거를 가지고 까야겠지?


암튼, 이번 백지영 측 고소 경위는 대충 아래와 같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백지영 소속사 측이 가정사를 두고 저주에 가까운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지난 6월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백지영 XXX 담배나 뻑뻑 펴 대고 XXXXX 그 꼴 나지'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백지영 소속사는 정도가 지나친 인터넷 게시글과 아이디 수십 개도 증거 자료로 경찰에 제출했다. 실제 인터넷 공간에는 백지영씨를 겨냥, '애한테 미안하다면 조용히 죽어라' '일부러 유산시킨 것 아니냐'는 등 집단 린치에 가까운 악성 댓글이 올라와 있다.



백지영의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악성 루머나 인터넷 악플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을 참아왔고 때로는 네티즌의 의견이기에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백지영은 결혼 이후 임신 중에도 몰지각한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심적인 불안감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으며 결혼과 임신, 유산을 거치면서도 수많은 악플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모두 감내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백지영측은 지난 7월 본 건으로 수사를 의뢰했고 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을 게재,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향후 수사 결과와 기소에 따라 합의 없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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