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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2013 서울 불꽃축제vs프로야구 2위 결정전vs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by 속 아몬드 2013. 10. 5.

오늘 저녁 서울불꽃축제가 여의도에서 열린다.

매년 가보는 편인데... 사람 많은데가 싫어 그나마 전망도 괜찮고 사람들도 적당히 붐비는 서강대교 위에서 관람했었다.


저녁 7시 반 부터 시작이라고 1~2시간 전에 차를 끌고 나왔다면 불꽃 축제 보는거 포기 하시길...

여의도 근처로 진입하는 모든 구간이 꽉 막혀 꼼짝도 못할 것이다.


특히나 원효대교, 마포대교 쪽으로 갈 생각은 마시고, 조금 늦게 나왔다면 서강대교를 추천한다.

사람도 많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그리고 친구와 또는 연인과 함께라면 불꽃축제 뒤풀이도 해야할 터

그렇다면 홍대, 상수와 가까운 서강대교가 좋다.




아래 사진은 2년전인가 서강대교에서 찍은 사진이다.

서강대교로 가려면 광흥창역에서 내리면 바로다. 절대 차를 끌고 나와 불꽃축제를 구경할 생각은 마시라.

저녁에 급하게 구경가려면 마포대교나 원효대교는 비추다. 사람들이 많아 제대로 구경하기 힘들다.



그나저나 오늘 프로야구 2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날인데... 한화가 넥센 꼬추가루를 할것인지 2위를 만들어 줄것인지는 김태균에게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 최근 복귀후 컨디션이 괜찮고 넥센과 한화 모두 투수전 보다는 타선에게 결정 될텐데...

오늘 정규시즌 마지막날 것도 대전 홈에서 김태균의 끝내기 홈런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대부분의 타이틀을 박병호가 가져가겠지만, 출루율은 김태균이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화 팬들의 유일한 타이틀 욕심이 김태균의 출루율이 아닐까 싶다.


두산 엘쥐의 잠실 경기도 뜨거울텐데... 그래봐야 한화가 지면 말짱도루묵. 정규시즌 2위의 자리는 결국 한화가 만들어 주겠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날과 겹쳐서 불꽃축제 인파가 예년만큼 많지 않을 수도 있겠다. 게다가 오늘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도 있는 날이다. 아... 고민일세... 어디로 갈것인가? 

대전으로 마지막 경기를 보러 갈것이가? 서강대교로 갈것인가? 서울역으로 갈 것인가? 

불꽃축제야 매년 하는 것이니... 서울역 광장에서 한손엔 촛불 한손엔 핸드폰으로 야구 중계를 보고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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