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병사가 찍은 오산의 풍경입니다. 정전협정 직후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사진 속 사람들의 표정에서 한국전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먹고사니즘이 팍팍했던 서민의 삶이란 식민지, 전쟁, 산업화, 민주화, 부정선거, 세월호 참사를 겪어도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입에 풀칠하고자 노동하고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58451159@N00/(Photographer: Sgt. Walworth, USAF 1953)
'한국 여행기 속 아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48년 서울의 컬러사진(서울시청사, 대한문, 남대문, 종로) 미국인이 찍은 사진 (2) | 2015.03.16 |
---|---|
이승만 귀국 연설회, 1945년 미군정청 시절의 남한 모습, 미국인이 찍은 사진 (0) | 2015.03.16 |
수원화성 팔달문, 화서문 1953년 사진, 한국전쟁 중 미군이 찍은 사진 (0) | 2015.03.14 |
울진 엑스포공원 앞 왕피천 기수역, 윈드서핑 중인 남자와 갈매기 (0) | 2015.02.28 |
박달대게를 찾아서 영덕 강구항으로, 비싸도 먹게되는 잊을수 없는 맛 (0) | 2015.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