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해방 직후 조선의 모습을 담은 미국인의 사진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사진은 첫번째 '어린이를 위한 봄의 음악회'의 풍경을 담은 사진입니다. 일본 식민지 시절에도 이런 음악회가 있었을까요? 있었다고 해도 한글로 '어린이를 위한 봄의 음악회'라는 플래카드를 걸진 못했겠지요. 식민지에서 해방되고 민족의 앞날이 바로 이 어린이들에게 달려 있음을... 어른들을 알고 있었겠지요.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같은 정치인이 존재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저지하는 정치세력이 존재하는 오늘이 씁쓸합니다. 해방직후로 대한민국의 시계를 돌려 친일파 청산하고 싶어요.ㅜㅜ
사진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dok1/
1945년 10월 이승만의 귀국 연설회입니다. 존 하지(미군정청 사령관, 사실상 당시 남조선의 대통령)가 사진 왼쪽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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