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현 이가시의 쇼렌지호수에 들렸습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서 들린 건 아니고 아내가 미용실에서 머리하는 사이 그냥 미용실에서 기다리자니 따분해서 시간을 때우고자 들렸습니다.
아무렇게나 놓인 바위덩어리 같지만 고인돌 유적입니다.
호수에는 한쌍의 천둥오리가 한가롭게 유영중입니다.
호수 주변에 빼곡하게 들어선 삼나무숲입니다. 일본은 나무로 집을 짓다보니 꾸준하게 산림자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일본의 마을마다 하나씩 있는 자재마트에 가면 여러사이즈의 삼나무판을 판매하는데 가격이 매우싸요. 한국의 반값도 안하더군요. 인건비가 비싸서 그렇지 자재는 싸니까 혼자서 집고치고 인테리어 하는 재미가 쏠쏠 할것 같아요.
전기줄에 참새가 징그럽게 많네요.
먹구름과 산등성이 사이로 보이는 일몰의 풍경이 흥미로운 프레임을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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