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콘서트 / 2013년 가을 올림픽공원 조이올팍 페스티벌에서
사진을 찍을 당시는 이런 생각을 못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든 생각은 그녀가 마치 배우같다. 표정이 아니 표현이 큰 가수다. 그래서 듣는 사람도 큰 감동을 받나 보다.
개인적으로는 짜내는 창법에는 감동을 잘 받지 못하는 터라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시각적으로 공연을 봤다. 힐이 높은 구두를 신고 나온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구두를 벗었다. 이럴 때 자동적으로 생각나는 그녀를 수식하는 말 '맨발의 디바' 개인적인 감동 여부와 관계없이 그녀는 훌륭한 가수다. 많은 사람들에게 목소리로 위로와 감동을 주고, 또 할 말은 하는... 그런 사람이다. 작년 가을에는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을 위한 공연을 하기도 했었다. 가슴이 따뜻한 가수다. 건강하게 롱런하시길...
사진은 소니 알파550(Sony a550) + 16-105mm(신번들)로 찍었다. 크롭바디에 105mm라 망원이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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