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부산의 컬러사진, 부산아가씨와 해녀
사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미군의 카메라 앞에서 부산아가씨들은 피사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 찍히기를 거부 할 수 있었을까요? 말도 안되죠. 어쩌면 카메라는 총과 다름없습니다. '꼼짝마' 인거죠. 애써 외면하거나 포즈를 취하며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모르겠습니다. 미 종군기자가 사진을 찍기 전에 커뮤니케이션의 노력을 했을지... 혹은 작은 답례(초콜릿이나 담배?)라도 했을지...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58451159@N00/(Photographer: Sgt. Walworth, USAF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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