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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55

민중의 큰 어른 백기완 선생 박근혜 정권 시절 줄곧 길바닥에... 우선 이 얘기부터 해야겠다. 박근혜 정권 시절 촛불집회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 시작된 게 아니다. 2013년 당선 직후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라는 게 밝혀지고 그 해 6월 부터 촛불집회는 시작되었다. 2013년 6월 부터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전 까지는 관권 부정선거를 개탄하는 시민들이 매주 토요일 시청앞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집회의 규모가 커졌고 부정선거를 개탄하며 '박근혜 하야'를 외치던 촛불이 세월호 책임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로 변화했다. 그러니까...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2016년 10월 최순실 게이트 이후 촛불은 다된밥에 숟가락 얹는 수준이었다. 아무도 관심없었겠지만 2013년 6월 부터 촛불집회는 매주 토요일 빠짐없이 이어졌다. 그 촛불집회에 줄곧 백기완.. 2021. 2. 18.
촛불시민의 사진전 / 박근혜가만든풍경<그네세월> 2017.4.16~ 2013년 6월부터 2016년 까지 촛불집회의 면면을 담아 온 시민 정의천의 사진전박근혜가만든풍경 기간 : 2017.4.16-4.26 / 4.24 쉼시간 : 12:30-22:00장소 : 카페 디디다(동해시 감추5길 13) 때가 지나면 공감이 힘든 사진들을 담아 왔습니다.지금 아니면 언제 공유하겠나 싶어 장면장면 모두 기억되어야 할 순간들이었지만 32점을 추려 전시합니다.추리다 보니 세월호 국면의 촛불집회 사진이 많습니다. 우리가 분명 기억해야 하는 건 촛불집회는 관권 부정선거에 분노한 시민들이 삼삼오오 자발적으로 모여 2013년 5월 부터 시작되었고 국면의 전환이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이어와 2016년 횃불로 번져 결국 박근혜를 탄핵하고 구속 시켰다는 겁니다. 2017. 4. 18.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의 이모저모 담담하게 담았습니다 / 백자, 안치환, 이승환의 열창 / 경찰차벽에 막힌 사람들과 금수들... 세월호 참사 1주기 서울광장으로 가는 길...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못난 인간들이 있습니다. 본인들의 의견은 아닐겁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얼굴을 가리고 있지요. 부끄러운 걸 알면서도 거리에 나선 건 생계에 도움이 되는 까닭일까요? 지천명이 넘어 보이는 분들이 많던데... 대단들 하십니다. 그 나이쯤 되면 하늘의 뜻을 안다고 하던데... 어찌 측은지심도 모르는 금수가 되셨습니까. 서울광장에는 금수가 아닌 사람이 많이 모였습니다. 5만명은 운집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경찰추산은 1만명쯤 되겠군요) 정말 발 디딜 틈 없이 서울광장은 인산인해였습니다. 집회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대학교 깃발이 모습을 보였고 곳곳에 대학생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기분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노래 공연에는 백자, 안치환, 이승환이.. 2016. 4. 25.
세월호 직원에 누드스시 먹으러 가자는 국정원 직원의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미디어오늘 보도) 미디어오늘의 단독 보도세월호 직원에 음란물 영상까지 보낸 국정원 요원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9428 에 따르면 세월호를 운영했던 청해진 해운 기획관리부장 김모 씨의 휴대폰에 소속이 '국정원'으로 표시된 인물이 총 12명이었다고 한다. 국정원 요원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 '국가 기밀'로 취급된다는 점에서 청해진해운 직원이 어떻게 12명이나 되는 국정원 요원의 연락처를 갖고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게다가 국정원으로 저장된 12명 가운데 한명은 2014년 1월18일 오후9시15분경 카카오톡으로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에게 음란물 동영상을 링크하면서 “한번 같이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19일 정오 경에는 “오.. 2016. 4. 15.
박근혜 국회법 거부권 행사의 진심은 '구린내 나는 7시간' 감추려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원인으로 침몰하던 그 시간... 아이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그 시간...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이 없었습니다. 근무시간에 7시간이나 자리를 비운 주제에 '사생활' 운운하고... 비서실장이라는 놈은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자신의 직무유기를 합리화 하려는 똥 같은 말을 변명이라고 했습니다. 박근혜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의 속내에는 '구린 7시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 6월 25일 긴급호외 방송) 우리는 박근혜 7시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여 산케이 신문에서 다룬 '박근혜 행방불명' 기사 전문을 다시 읽어 봅.. 2015. 6. 30.
메르스 공포에 숨죽이는 세월호 진상규명... 통합진보당 이정희 행보 박근혜정권에게 사살 된 통합진보당의 전 대표 이정희.그녀의 최근 행보가 궁금하여 관련 뉴스를 들여다 보던 중 마침 오늘(2015년 6월 10일)의 모습이 있다. 이정희는 세월호 모형을 끌고 진도 팽목항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하는 '아빠하고 나하고'(안산 단원고 2학년 故 이승현군 아버지와 누나)와 함께였다. 사진 출처 - 인터넷뉴스 신문고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8859&section=sc38&section2=%BB%E7%C8%B8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인양을 촉구하기 위한 삼보일배단은 행군 110일 만에 금일 서울에 입성했다고 한다. 이 행군에 이정희가 함께 했고 점심을 함께 하기 위해 손수 김밥을 말았다고 한다. 가슴이 따.. 2015. 6. 11.
세월호 참사 1주기 광화문 광장의 면면(사진으로 보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세월호 참사 1주기(2015년 4월 16일) 광화문 광장의 면면 고사리손으로 언니 오빠들에게 편지를 쓰는 아이 히잡을 쓴 여인도 노랑분필로 마음을 남깁니다. 단 여덟글자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가족없이 살 수 없어" 저승사자도 억울해서 못살겠답니다. 세월호 희생자 분양소에 헌화를 하기 위한 행렬이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사람 많을 때만 나타나는 비누방울 여인도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빈방' 전시 신호가 바뀌면 바쁘게 움직이는 수많은 차량들이 '변함없이 살기 바쁜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고립된 섬'처럼 느껴집니다. 바쁘게 산다는 게 죽음을 외면할 수 있다는 착각 같습니다. 2015. 4. 23.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세력, 청계광장 입구 동아일보사 앞 2015.4.16 시청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가는 길에 청계광장 입구 동아일보사 앞을 지나게 되죠. 언제부턴가 '애국단체'라는 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는 세력은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선동세력이다. 세월호 거짓선동은 즉각 중단하고 광화문광장에서 물러나라" 이런 문구를 보고 있으니 한글이 혐오스럽게 느껴진다. 이유도 없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수막 왼쪽에 십자가 오른쪽에 태극기가 박혀있네요. 십자가를 보니 조용기 목사가 떠오르고 태극기를 보니 박근혜가 떠오르네요. 구국운동을 하고계시는군요. 이승만 박정희 동상 건립하고, 북한 인권법 제정하고, 공무원 연금 개혁하고, 이적단체 해산하고, 변희재 관악을 재보선 출마 당선 되는게 당신들 구국운동이군요. 건국의 아.. 2015. 4. 22.
세월호 1주기 전야 광화문 광장 '다시 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 녹색편지 - 단원고 이건계(대신 쓴 이 도종환) 세월호 1주기 전야 광화문은 고요했습니다. 설마 다음날 경찰이... 대한민국 권력이... 아이들 떠난 지 1년을 맞이하는 날 유가족에게 그런 모욕을 주리라고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4월 15일 밤, 광화문 광장입니다. '다시 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작가회의 주최로 시낭송과 노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노래하는 나들(우측부터 문진오, 김가영, 신재철) 세월호 참사 전부터 서울광장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꾸준히 노래하는 팀입니다. 문진오 씨의 태산같은 울림은 맛볼 수 없는 공연이라 아쉬웠습니다. 그의 노래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니 오해 마시길... 선곡에 대한 작은 아쉬움일 뿐입니다. 도종환 시인이 단원고 2학년 6반 이건계 학생을 대신하여 그의 가족에게 영혼으로 쓴 편지를 낭독합니다. 이건계.. 201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