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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섞인 일상114

상암 하늘공원 억새풀축제, 연날리러 갑니다. 상암 하늘공원 억새풀축제 / 2011.10 억새풀축제 때는 사람이 많아 혼잡하긴 해도 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을 즐길 수 있어 괜찮습니다. 가까운 곳에 살면 가끔 시간내서 연날리러 나가는 것도 괜찮죠. 돗자리 하나, 김밥 두줄, 그리고 연... 2015. 3. 2.
남산 N서울타워 야외공연, 한국무용 춤사위에 빠져든 오후... [남산 N서울타워 야외공연 / 2011.10.8] 남산에 오르면 야외 특설무대가 있다.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그저그런 공연이겠거니 하고 지나가다 잠시 눈길을 돌렸는데 끝날때 까지 그대로 보고 있었다. 춤사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참 맛나는 공연이었다. 2015. 3. 1.
3월이라 벌써 야구생각... 목동구장에서 한화이글스 류현진, 바티스타, 가르시아, 박정진... [목동야구장 / 2011.10.1] 봄이 오고 3월이 되니 야구가 생각나는 걸 보니... 어쩔수 없구나... 2011년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 목동구장에서 찍은 몇장을 발견했다. 당시 한화 성적은 말 안해도 뻔하지만 그래도 현진이도 있었고 바티스타의 파이어볼을 볼 수 있었고 훈남 가르시아도 있어 야구 볼 맛은 충분했었다. "독수리 애들 빠따만 좀 맞으면 잘 할수 있다" 옛날부터 보살들이 하던 말이다. 김성근(빠따) 효과로 애들 전투력 분명 상승했다. 이번 시즌 우승하란 소리 안한다. 포스트시즌 가란 얘기도 안한다. 올해는 빠따 좀 맞자. 특히 진행이... (좌측부터)고동진, 양훈, 류현진, 유창식이다. 현진이 볼을 언제 다시 보나...ㅜㅜ 이날 마무리 출격을 위해 몸풀고 있는 바티스타, 볼 진짜 무섭다 무.. 2015. 3. 1.
63빌딩(63시티) 전망대에서 보는 마포~행주대교 여의도 63빌딩 / 2011.9 가시거리가 좋아 마포대교-서강대교-양화대교-성산대교-가양대교-행주대교 까지 보인다. 이런날 많지 않은데... 2015. 3. 1.
베란다 사진,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겨울바다의 색 얼마 전 일본에서 천엔에 구입한 미놀타 75-300mm로 테스트 겸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칼핀을 기대할 순 없어도 만원 안주고 구입한 놈 치고는 실력 발휘 한다. 바다 전망의 집이라고 꼭 좋을 수만은 없다. 바람은 잘 날 없이 몰아치고 태풍이라도 오면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시시각각 빛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바다의 색은 매혹적이다. 매시 다르고 매일 다르고 계절마다 또 다르다. 새벽에는 암흑이다가 일출 직전에는 짙은 파랑, 해가 뜨면 잠시 황금빛 모습을 보인다. 낮에는 해류의 흐름에 따라 결마다 색이 다르고 정오에는 에메랄드 빛을 잠시 보여준다. 이 사진만 16-105mm 신번들로 찍었다. 밑의 사진들은 미놀타 75-300mm 2015. 2. 25.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전시회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 인사동 서울미술관 노무현 2주기 추모전시회 / 2011.5 인사동 2015. 2. 24.
북촌 한옥마을을 담고 있으나 닮지 않은 토기 북촌 한옥마을의 정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사진. 달 화성 토성 같은 행성이 떠오르는 아래 사진은 북촌의 어느집 대문 위에 있는 토기(항아리 처럼 무엇을 담는 용도)를 담은 것이다. 세월의 풍파를 맞아 군데 군데 부스럼이 생기고 떨어져 나갔지만 계속 해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저 토기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도 느껴진다. '북촌'의 이미지(한옥과 고즈넉한 골목 등)와 어울리지 않지만 분명 북촌 가운데서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같은 '사물'이다. 2011년 2월 어느날 북촌을 지나는 길에... 2015. 2. 23.
일제시대 아픔을 간직한 서강역, 10분 만에 무너지는 모습... 마포구 노고산동 구 서강역. 경의선 서강역의 역사는 일제시대로 올라간다. 서강역은 1906년 10월 1일 영업을 시작했고 역사는 1929년 만들었다. 1939년에 개축을 했으니 아래 사진의 역사는 70년 이상 됐다. 이 서강역은 서울에 남은 유일한 일본식 간이역이다. 같은 시대 역사인 화랑대역과 신촌역은 근대문화재로 지정돼 있지만 서강역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일까 2011년 6월 9일 평온한 아침 순식간에 서강역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집이 서강역 앞이라 베란다에서 담배 피울 때 마다 멍하게 바라보던 친근했던 역사인데... 한 순간에 사라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이 처참한 광경을 지켜보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것도 서러웠다. 마포구청에서 누구라도 나와 사진이라도 찍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 2015. 2. 18.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는 겨울바다 해돋이 겨울바다 해돋이 구름이 많이 낀 하늘이라 태양이 자신의 형체를 드러내진 않지만 아쉽진 않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빛에 취하다 보면 이만한 해돋이 구경이 따로 없다. 게다가 집 베란다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불평할 이유가 없다. 201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