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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담배 친구들과 돌려피우는 재미. 홍대 나비 2006년 어느날 홍대 나비(나비도 꽃이었다 꽃을 떠나기 전에는)에서... 물담배에 무슨 환각 효과는 커녕 담배 보다 밋밋하고 아무 느낌 없는 그냥 시간 죽일때 심심하지 않게 하는 정도이지만, 풍부한 무화량 때문에 재밌는 놀이가 되기도 한다. tip_물담배는 담배잎을 태우는게 아닌 향을 태워 그 연기를 흡입하는 것이다. 그래서 목넘김이 부드럽고 중독성이 없어 비흡연자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나비에서는 비흡연자 여성들끼리 물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연기를 마실때 복식호흡 하듯이 천천히 단전 깊숙이 연기를 밀어 넣는 느낌으로 하면 물담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들이 마실때 5초 이상 내 뱉을때 7초 이상 숨을 길게 가져가는 게 포이트. 2013. 10. 20.
좋은하루 콘서트_소규모아카시아밴드, 소히, 슬로우준 침참계의 훈남훈여 듀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최강동안 보사노바 여신 소히, 독거우울 슬로우준이다. 문화일보홀에서 2006년 4월에 있었던 공연이네...이즈음부터 홍대 인디씬에서 말랑말랑 슬로우 소곤소곤한 모던록 팀들을 모아 공연하는게 많아졌다. 보통 레이블 식구들 끼리 공연을 하면 하나의 분위기가 형성 되는데... 당시에 파스텔뮤직 식구들이 지금은 사라진 홍대 라이브클럽 쌤에서 공연을 많이 했었다. 그런 분위기의 연장선에서 조금 규모있는 시도들이 있었고 문화일보홀 정도는 괜찮은 실험 장소였다. 다이브함과 침참함을 twee-pop 풍선에 가득 싣고 새벽녘 대지에 입맞춤하듯 그녀(송은지)의목소리는 우리 앞의 것을 사랑하게 만든다. 멈추지 않는 오바로 그녀의 감성를 칭찬하고 싶다. 공연 끝나고 동갑인 은지씨와 .. 2013. 10. 20.
삼척 새천년도로 카페 마린데크, 바다 전망 최고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 많겠지만... 삼척 새천년도로에 있는 마린데크는 거칠고 경외스런 느낌의 바다가 옆에 있는 카페다. 동해안 해안도로 중 가장 바다와 가까운 새천년도로. 드라이브를 나선다면 여기 마린데크도 들려보시길... 술도 팔아요~ 2013. 10. 20.
OASIS 첫 내한공연_2006.2 형제는 훌륭했다. 2006년 2월 21일 올림픽홀. 오아시스 첫 한국 침공이 있던 날이다. 티켓팅이 가장 치열하고 후끈했던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단 한회 공연이었고 장소도 체조경기장이 아니라 올림픽홀이었다. 아마 당시 기획사인 옐로우나인에서 쫌 겁을 먹은게 아니었나 싶다. 오아시스의 첫 내한이었고 그때 오아시스 전성기와 다름없었다. 체조경기장에서 했어도 충분히 채웠을터다. 티켓값도 착해서 당시 자우림 단독 공연 값과 비슷했던 걸로 기억난다. 이날 유래없는 앙코르 3회를 포함 총 25곡 이상 부른 것 같은데... 공연 내내 떼창이었다. 아주 충성도 높은 관객들로만 채워진 기분좋은 공연이었다. 노엘 갤러거 리암 갤러거 2013. 10. 20.
에릭클립튼 내한공연 2006.1, 기타 피킹 살아있네~ 지금까지 한국에서 초대권으로 채우는거 말고 순수 유료관객으로 최대 관객이자 최대 수익을 낸 공연은... 아마도 2006년 1월 23일 에릭클립튼 형님의 첫 내한공연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이클잭슨의 1999년 자선 내한공연 이후로 첫 거물급 뮤지션의 내한공연이었고, 단독 내한공연으로 20만원이 넘는 티켓값도 처음이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이렇게 쉽게 매진 시킨 것도 처음이었다. 이날의 감동은 뭐라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그냥 넋이 나가 있었던 듯... 에릭 형님 이때 연세가 62세. 솔직히 너무 늦은 내한이라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목소리는 한풀 꺽인듯 했으나 기타 피킹의 힘은 여전했고 그래서 감동의 도가니였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이렇게 작게 느껴지긴 처음이었다. 2013. 10. 20.
아몬드초콜릿 속 아몬드 공연 사진, 2005.10 2005년 10월이네...군대 갔다 오고... 팬더 텔레캐스터를 지르고 몇년만에 무대에... 2013. 10. 20.
스웨이드(Suede) 2005년 내한공연 사진, 브렛 앤더슨, 버나드 버틀러의 눈물의 재결합 2005년 8월 16일 스웨이드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두 남자. 브렛 앤더슨과 버나드 버틀러가 내한했다. 아마 첫 내한공연이었다. 눈물의 재결합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터라... 그대했던 유명 넘버는 한곡도 들을 수 없었다.그러니까 스웨이드 노래는 하나도 안했다. 새로운 이름 더 티어스의 새로운 앨범 노래만 했다. 당시에는 한국에 온것만 해도 이게 어디냐라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으나... 이제와 생각하니 참 고놈들... 고약하다. 지 둘의 앙금 때문에 10년 넘게 기다린 팬들에게 원하는 노래 하나 불러 주지 않다니... 그래도 브렛의 허리놀림은 여전히 볼만했고 버나드의 시크함도 멋졌다. 둘다 이쁘긴 했다. 정신없이 뛰느라... 똑딱이 셔터 누를 시간이 세번 밖에 없었나 보다. 딱 세장 있네. 2013. 10. 20.
뮤즈(Muse) 매튜 벨라미 내한공연 / 2005 송도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05 / 송도 이때는 지금처럼 락페스티벌이 많지 않았지만... 내한 하는 밴드 하나하나에 집중 할 수 있었다.머 하기야 뮤즈의 공연은 언제 어디서라도 좋겠지만... 90년대 브리티시락의 천재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탐요크 그리고 뮤즈의 매튜 벨라미, 그를 2005년 여름 인천 송도에서 열린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확인 했었다.뮤즈의 첫 내한으로 생각되는데... 암튼. 너무 좋았었다. 2013. 10. 20.
정동진의 다리 밑에서... 과노출 된 흑백 사진 정동진에 가면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밑을 지나는 걸 찍은건데... 과노출이었고... 암튼, 이상한 사진이 된거다.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의 어느 장면 같은... 201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