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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재결성 후 첫 록페,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들국화 재결성을 만천하에 알린 무대 2012 지산밸리록페에서...2012년 들국화가 재결성하고 지역의 축제무대에서 기적같은 목소리를 들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산에 들국화가 나온다는 얘기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을 확인했을 때도 들국화는 없었다. 나도 그렇고 다들 2012 지산은 라디오헤드를 보러 가는 것이었다. 지산 현장에 도착해서 타임테이블 종이를 받고 알게되었다. 들국화 무대가 있다는 것을...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메인스테이지에서 엘비스 코스텔로를 보다 말고 서브스테이지로 바쁘게 뛰어갔다. 들국화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이날 지산에서 전인권의 목소리는 최고였다. 전인권의 무대를 많이 봤었지만 그날은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그가 지금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직감했다. 그날 그의 모습에.. 2012. 9. 25.
지금 제주도 강정마을은? 지금 제주도 강정마을은? 2012.9.19 해군기지 건설이 한창이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 누가 원한 것인지 누구를 위협하기 위함인지 누가 위협을 받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문제다. 해군기지 건설현장 옆의 강정항에는 어민들의 배가 간간히 드나들고 있지만 고요했다. 건설현장과 가까운 도로에는 레미콘 차량 십여대가 항상 진입을 대기하고 있었다. 건설현장 입구에는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주민분들과 몇몇 활동가들이 차량 진입로를 막고 계셨다. 잠시 뒤 대기하고 있던 200여명의 경찰이 다가오고 진입로를 막고 있는 주민들을 들어낸다. 그 과정에서 작은 충돌이 발생하고 주민들에게 벌금을 때리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느라 열심히 체증 중이다. 그 사이 교통경찰이 나타나고 차량의 진입을 돕니다. 빈 레미콘 차량들이 .. 2012. 9. 24.
The Shins - Port Of Morrow [2012] The Shins - Port Of Morrow [2012] 01 - The Rifle's Spiral 02 - Simple Song 03 - It's Only Life 04 - Bait And Switch 05 - September 06 - No Way Down 07 - For A Fool 08 - Fall of '82 09 - 40 Mark Strasse 10 - Port Of Morrow 들을만하다. 힘있고 청량감있다. 2012. 5. 4.
Rufus Wainwright - Out Of The Game [2012] "노래 잘한다!" 조금 부족하다. 루퍼스에겐 다른 보컬에게 찾기 힘든 섬세한 울림이 있다. 섬세한 울림은 그가 불혹의 나이가 된 여성스러운 게이라는 사실과 이제야 매칭이 된다. 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의 울림은 항상 기대를 하게 만든다. 지난주 베를린국립음대에서 있었던 그의 따끈한 라이브다. 죽인다. 새앨범 은 팝의 다양한 감성을 다양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팝을 썩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저그런 앨범일테지만 찬찬히 듣다보면 그의 진정한 울림에 반응하게 될것이다. 특히 후반부의 울림이 좋다. "Sometimes You Need"와 "Song Of You" 제목에서 느껴지는 대로 달달한 가사. 그런 가사에 느끼함을 제거하고 코끝 찡! 향신료처럼 청자의 온갖 주파수를 자극-확장시킨다. 특히 "So.. 2012. 5. 4.
The Cranberries - Roses (2012) 아일랜드 국민밴드라고 말해도 되겠다. 90년대 초반 돌로레스 오리어던의 등장은 밴드씬의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직 2차 브리티쉬 인베이션의 시작전이었고 지금처럼 여성보컬을 전면에 내세운 모던록밴드가 익숙한 시기가 아니었다. 아니 모던록밴드라는 말도 잘 안쓰던 시기였다. 크렌베리스의 1집 "Dreams" 같은 노래는 당시 불량한(?) 소녀들에게 전위적인 롹커가 아닌 담담하고 스트레이트한 모던한 록커의 꿈을 심어주었다. 그녀의 독특한 톤은 보컬 톤의 중요성을 잘 몰랐던 한국의 아해들에게 보컬의 톤과 컬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이후 데뷔하는 여성보컬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톤을 몇년씩 고민하고 세상에 나올 용기를 갖게 되었다. 또한 소년들에게는 므흣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핀업걸이었으나 다소 빠른 그.. 2012. 3. 16.
Plants and Animals - The End of That [2012] 2005년 부터 열심히 북미에서 활동중인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3인조 인디밴드다. 밴드 이름에서 느껴지는 무작위... 광범위한... 안될게없는... 그런 느낌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밴드다. 첫곡이라 할수 있는 "The End of That"의 경우 밥딜런 느낌이다. 그래서 미국 컨트리 느낌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곡 "Song for Love"에서 보컬 스타일이 갑자기 한 30년 쯤 훌쩍 뛰어 현재의 느낌으로 온다. 뭐하는 애들이지? 살펴보니 셋다 노래를 부르고 구성도 수시로 바뀐다. (리드기타+세컨기타+드럼, 기타+키보드+드럼, 기타+베이스+드럼) Warren Spicer : guitar, vocals Matthew Woodley : drums, vocals Nicolas Basque : guita.. 2012. 3. 2.
Brad Mehldau - Live in Marciac [2011] 2006년 프랑스 마르시악 라이브 실황 앨범이다. 이 라이브에서 라됴헤드, 비틀즈, 커트코베인, 닉드레이크 등의 유명한 넘버를 연주하는데... 다들 맛이 간거지. 키스자렛의 계보를 잇는다는 말들이 이 라이브에서 나오기 시작한듯... 충분히 그런 칭찬을 들을만한 연주다. 깨끗한 영상을 찾다가 조슈아레드맨과 함께한 "Lithium(Kurt Kobain)"을 골랐는데, 라이브 실황을 들으면 브래드 멜다우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더욱 느낄 수 있다.(아래) Brad Mehldau - Live in Marciac (2011) CD1 01 - Storm (Mehldau) 02 - It's All Right with Me (Cole Porter) 03 - Secret Love (Fain,Webster) 04 - Unr.. 2012. 2. 27.
Rachael Yamagata - Chesapeake [2011] Rachael Yamagata - Chesapeake[2011] 이 앨범 나온지 꽤 지났는데, playlist에서 몇개월째 빠지지 않고 있다. 왠만해서 2~3개월 이상 버티는 앨범이 없는데 말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들을만한 감성적인 여성보컬이 없나보다. Cat Power의 앨범을 기다리다 지쳐 레이첼의 음성으로 그 간절함을 대체하는듯... 듣는 순간 느낌이 오는 , , 와 듣을수록 느낌이 더욱 오는 , , 2012. 2. 27.
DSLR 중급기 캐논 7D, 니콘 D7000, 소니 A77 기능비교(표) [Digital photo buyers guide 2012] 잡지에 DSLR 비교표가 있길래 옮겨본다. 비교해 보면 역시 중급기로는 캐논 7D, 니콘 D7000, 소니 A77가 좋아보인다.(이미지)클릭하면 크게 보임. 캐논 EOS 7D 역시 바디가 강점이다. 심플하면서도 그립감이 가장 좋다. 가장 무겁긴하다. 이미지센서는 소니와 니콘의 중간 쯤... AF system도 소니와 니콘의 중간 쯤... 어중간 한게 아니고, 균형잡힌 바디라하겠다. 전자수평계 탑재와 측광 센서가 돋보인다. 도전정신 보다 안정감에 무게를 둔다면 캐논이다. 소니 SLT-A77 이미지센서가 단연 우수하다. 역시 해상도와 재현력이 좋다. 연사가 뛰어나다. SD와 MS Duo 2가지 슬롯을 가졌다. 소니의 막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잔.. 201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