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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여성연합 성명발표 "조현아 마녀사냥 중단하라", 여성연합은 세월호 알바 논란 정미홍 등 보수...

by 속 아몬드 2014. 12. 19.


땅콩회항 전 부사장 조현아에 대한 비난과 조사를 '마녀사냥'으로 규정하고 그만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바로 '여성연합'이라는 단체다. 이들은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북척결 전도사 정미홍



이 단체 명단에는 '세월호 추모집회에 청소년이 일당을 받고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특별법 반대'를 외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 보수단체 대표 이름이 나열돼 있다. 


아래 성명서를 읽어 보니...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온다. 누가 '마녀사냥'을 했단 말인가?

게다가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걷어 치우란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죽음의 굿판'이 뭔지도 모르는 것들이 재벌 감싸는 데 죽음의 굿판 얘기를 하냐.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마녀사냥 언론 호들갑, 조현아 죽이기 그만하자!


하이에나만 득실거리는 무자비한 우리 사회, 이런 나라도 없다.




‘땅콩 회항사건’으로 명명된 이 일은 대한항공 초기대응 미숙으로 하이에나에게 먹잇감을 던진 꼴이 되었다. ‘재벌’이 사회문제를 일으킨 부분도 많으나 반면 한국 경제를 책임져 왔다는 사실도 부정해선 안 된다. 모든 인간은 절대 선도 악도 없다. 누구나 실수와 범법을 저지르며 살아간다.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살인 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꺼리로 만든다. 


조현아 사건을 비난하지 않을 자 아무도 없다. 오너 아버지 덕에 어린 나이에 부사장까지 올랐으면 신중했어야 함에도 조현아에겐 감정절제 교육이 부족했고 세계 5위 항공사인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수행하기엔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반성할 수 있는 기회주차 주지 못하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선 안 된다. 


사건보도 후 마녀사냥을 예측하고 모든 직에서 바로 물러났어도 부족할 판에 그룹 내 솜방망이 징계와 사건은폐, 축소, 거짓진술 강요 등 대한항공 본사의 대책 역시 지극히 무사안일 했다.


참여연대와 좌파시민단체의 마녀사냥에 언론이 앞장서자 국토부 조사권한도 사라지고 검찰도 함께 춤추며 구속영장 청구 등 살벌함이 기관이다. 조현아는 지금 사회가 얼마나 무섭고 냉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하고 반성할 것이다.


사건 발단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 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약자나 강자나 잘못을 사회제도로 해결하지 않고 지금 같은 인민재판 방식을 즐긴다면 정상인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작금의 사태에 이젠 재벌 딸 죽이기 굿판을 중단하고 언론, 시민단체, 검찰, 법원은 이성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조현아는 재벌 딸이기 전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젊은 여성이다. 더 이상 한 여성이 사회 절차가 아닌 야만적 방법으로 매도되어서도, 한번 실수를 거울삼아 성숙할 기회를 주지 않는 무자비한 사회가 되어서도 안 된다. 


조현아는 이미 사법적 심판 이상의 사회적 처벌을 받았다. 


‘땅콩’ 으로 촉발한 사건이 대한항공이라는 거대기업 운명까지 흔들고 있으니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고, 그 끝도 알 수 없을 지경이기에 대한민국여성연합은 사회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2014년 12월 17일  / 대한민국여성연합


대한민국사랑회 김길자/ 블루유니온 권유미/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경자/ 하나여성회 이애란/ 정의실현 국민연대 정미홍/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인지연/ 한기총 여성위원회 박홍자/ 국가원로회의여성위원회 박정희/ 엄마부대 주옥순/ 유관순어머니회 윤종주/ 대한민국역사바로알리기 한효정/ 서대문미술협회 정미애/ 자연사랑 김기숙/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정성희/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권명호/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김순희/ (사)색동회 정명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여성위원회 진민자/ (사)건국이념보급회 김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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