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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틀 속 아몬드64

윈디시티 김반장 동영상, 보사노바 나희경, 바버렛츠, Ryo Montgomery 동영상 / 우크페페 2013 2013 우크페페(2013.9.28 / 고양 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비도 오고... 해서 분위기가 안 살까 걱정했으나 정말 즐거운 페스티벌이었다. 이런 페스티벌은 매달 열려도 좋을텐데... 보사노바 나희경, 브라질에 자주 가서 그런가 발음이 정말 좋구나... 일전에 그녀가 탁피디의 여행수다 브라질 편에 출연 해 브라질의 밤거리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들려 준 적이 있었다. 홍대 인근의 브라질 맛집 정보도 소개를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미미시스터즈 Ryo Montgomery 탄탄한 실력을 귀여움으로 발산하는 바버렛츠불후의 명곡과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했었는데... 불후의 명곡에 다시 출연 했으면... 김반장(윈디시티), 옷이 사람과 음악과 저렇게 잘 어울릴 수 있구나... 감.. 2015. 6. 13.
알로하~ 훌라댄스 & 마푸키키, 카이무키, 하찌와 TJ / 우크페페 2013 마푸키키, 우크렐레피크닉 / 우크페페 2013훌라댄스 매력에 푹 빠졌다. 하늘거리는 치마자락을 보고 있으니 정신이 혼미해 진다. 쉬운듯 싶어 손짓을 따라 해 보지만 어렵다. 박자를 어떻게 타야 하는지 감이 안잡힌다. 몸치라 그런가... 우크렐레의 한국 시장 침투에 분명 조태준의 지분이 있다. 처음도 아니었고 훌륭한 우크렐레 플레이어도 아니지만 '하찌와 TJ' 불멸의 히트송 '장사하자'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마침 하찌 아저씨도 우크페페의 한 부스(코알로하)에 앉아 있었다. 무대에 오르진 않았다. 아래 사진에 하찌 아저씨 옆에 있는 청년이 TJ 마예시로다. 고로 여기도 '하찌와 TJ' 되시겠다. 조태준이 없어도 애리도 있고 무려 TJ가 또 있다.ㅋ 2015. 5. 20.
우크렐레 실력을 뽑내는 윤손하 / 우크페페 2013 윤손하 / 우크페페 2013원조 한류스타라고 해야하나? 적어도 일본에서는 현지 적응력이 보아 이상이었다. 지금은 예전만 못하지만 한때는 일본에서 TV만 켜면 그녀가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우크페페에 출연한 유일한 배우 되겠다. 아마도 우크페페 기획사와 친분이 있었다거나... 우크렐레를 조금이라도 칠줄 아는 이쁘장한 여성을 '우크페페의 얼굴'로 내 세우려고 어찌저찌하다 섭외가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2달 이상은 배웠을 법한 자연스러운 스트로크를 하고 있었고, 딱 그만큼의 산뜻한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적당한 그림이 아니었나 싶다. 2015. 5. 20.
강산에 공연사진 / 90년대 한국록의 큰 존재감 / 우크페페 2013 가수 강산에 / 우크페페 2013 컨디션 난조인지 우크페페 하우스밴드와 연습을 제대로 못했는지 그의 대표곡 '넌 할 수 있어'가 삐그덕 거린 무대였다. 그래도 '할아버지와 수박' 등 나머지 무대는 괜찮았다. 강산에는 티 안나게 존재감이 큰, 한국의 자산이라 할 수 있는 뮤지션이다. 한대수, 한영애, 전인권 처럼 꾸준하진 못하더라도 길게 봤으면 좋겠다. 그를 보고 또 윤도현 같은 후배들이 따라 올테니... 그의 존재는 한국록음악의 끊어진 허리부분과 같다. 그가 90년대를 대표하는 록뮤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노랫말과 정서 때문에 그가 빠지면 90년을 기준으로 한국록이 단절 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 지점으로 인해 강산에의 존재감이 크다. 2015. 4. 13.
어메이징 한영애 누구없소, 조율 등... 우크페페 2013 공연사진 어메이징 한영애 / 우크페페 2013 에서... 그녀는 놀랍다. 누구없소, 조율. 긴 세월 여러 무대에서 소진되었을 감정... 하여 무뎌질만도 한데, 그녀는 추억을 부르지 않았다. 분명 올해 환갑을 맞으셨는데... 그녀의 무대 위에 '세월'이 있을 자리는 없어 보였다. 슬램덩크 강백호의 대사가 떠오른다.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인가요? 나는 지금입니다" 한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한영애는 무대를 신성시 하는 탓인지 갈수록 무대공포증이 심해 진다고 했다. 무대가 두렵다는 건 책임을 느낀다는 것이고 책임을 느낀다는 것은 존재의 이유를 그곳에서 찾는 다는 것이다. 무대는 타인과의 만남이자 소통임을 극단 출신 그녀가 모를리 없다. 사람을(소통)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니 무대가 두려운 것이다. 사람을 향하는 그녀의 미.. 2015. 4. 12.
구두를 벗은 맨발의 디바 이은미 콘서트, 올림픽공원 조이올팍 페스티벌에서... 이은미 콘서트 / 2013년 가을 올림픽공원 조이올팍 페스티벌에서 사진을 찍을 당시는 이런 생각을 못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든 생각은 그녀가 마치 배우같다. 표정이 아니 표현이 큰 가수다. 그래서 듣는 사람도 큰 감동을 받나 보다. 개인적으로는 짜내는 창법에는 감동을 잘 받지 못하는 터라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시각적으로 공연을 봤다. 힐이 높은 구두를 신고 나온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구두를 벗었다. 이럴 때 자동적으로 생각나는 그녀를 수식하는 말 '맨발의 디바' 개인적인 감동 여부와 관계없이 그녀는 훌륭한 가수다. 많은 사람들에게 목소리로 위로와 감동을 주고, 또 할 말은 하는... 그런 사람이다. 작년 가을에는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을 위한 공연을 하기도 했었다... 2015. 4. 9.
진짜 밴드 허클베리핀(이기용, 이소영) '진격' 공연, 광화문광장에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1주년 맞이 / 광화문광장 2014. 8. 23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는 차등복지 문제와 복지사각지대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내보인다. "낙인의 사슬 장애등급제, 빈곤의 사슬 부양의무제 폐지" 구호가 두 제도의 문제점을 잘 꼬집고 있다. 허클베리핀 이기용, 이소영의 간지는 이런 무대 선택에서 확인된다. 대부분의 밴드는 사람을 가려 공연한다. 노동자들의 축제의 장에서 노래하는 밴드는 몇 없다. 음악 노동자로서 정체성이 없거나 아빠가 이건희 이거나... 이런 애들도 밴드로 쳐준다면... 허클베리핀은 '진짜 밴드'로 구별 해야 하나? 2015. 4. 8.
들국화 전인권 제2의 전성기, 쌈싸페 14탄 난지한강공원에서... 쌈지싸운드페스티벌 제 14탄 / 난지한강공원 2012년 10월 무슨일이 있었는지 늦게 도착한 난지공원(옛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관계없다. 들국화 아니 전인권 음성을 들으러 온 것이니... 몇년 만에 나타난 전인권의 성대는 진짜 미쳤다. 80년대 전성기 때 보다 더 좋다. 크래쉬, 역시 오랫만이다. 당시 안흥찬은 크래쉬 무대말고 다른 밴드의 콘서트에서 자주 봤었다. 어느 밴드 공연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옐로우나인 기획사의 무대에서 음향감독 혹은 무대감독을 맡아 보던 시기가 있었다. 크래쉬는 진짜 오래갔으면 하고 바라는 밴드다. 존재만으로 한국 대중음악에 끼치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힘내시라. 형님들. MBC 음악방송 노출사고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럭스다. 우측에 화끈하게 웃통.. 2015. 3. 27.
지산밸리록페의 불청객 펑카프릭&부슷다 "아무도 안 불러줘서 직접 찾아왔다" 2009 지산밸리록페스티벌 초대받지 못한 손님 펑카프릭&부슷다 건반 앞 바닥에 보면 박스종이에 "아무도 안 불러줘서 직접 찾아왔다." 이날 리조트 편의시설이 있는 건물 2층 롯데리아 앞마당에서 자리를 잡은 펑카프릭&부슷다 아주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동시간 대 쟁쟁한 밴드들이 메인무대와 서브무대를 다 쥑이고 있는데... 그 무대를 자 제쳐두고 펑카브릭부슷다의 무허가 공연에 매료된 사람이 14명쯤 있었다.ㅋㅋ 나도 그중에 한명인데... 뒤에는 수영장이 있어서 펑카프릭 음악에 취해 흥을 주체 못하고 수영장에 몸을 던진 취객들이 몇 있을 정도로 분위기 좋았다. 201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