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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8

어달리의 한 카페에서 본 비 내리는 겨울바다 겨울바다 풍경 동해시 어달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거세더니... 눈이 조금 섞인 비바람이 몰아 친다. 근처 카페로 몸을 피했는데 비내리는 바다의 풍경이 너무 이뻐 자리를 뜰수가 없었다. 2015. 3. 3.
베란다 사진,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겨울바다의 색 얼마 전 일본에서 천엔에 구입한 미놀타 75-300mm로 테스트 겸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칼핀을 기대할 순 없어도 만원 안주고 구입한 놈 치고는 실력 발휘 한다. 바다 전망의 집이라고 꼭 좋을 수만은 없다. 바람은 잘 날 없이 몰아치고 태풍이라도 오면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시시각각 빛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바다의 색은 매혹적이다. 매시 다르고 매일 다르고 계절마다 또 다르다. 새벽에는 암흑이다가 일출 직전에는 짙은 파랑, 해가 뜨면 잠시 황금빛 모습을 보인다. 낮에는 해류의 흐름에 따라 결마다 색이 다르고 정오에는 에메랄드 빛을 잠시 보여준다. 이 사진만 16-105mm 신번들로 찍었다. 밑의 사진들은 미놀타 75-300mm 2015. 2. 25.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는 겨울바다 해돋이 겨울바다 해돋이 구름이 많이 낀 하늘이라 태양이 자신의 형체를 드러내진 않지만 아쉽진 않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채로운 빛에 취하다 보면 이만한 해돋이 구경이 따로 없다. 게다가 집 베란다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불평할 이유가 없다. 2015. 2. 17.
강릉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동해 어달리... 겨울바다 갈매기 사진 강릉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동해 어달리 까지 바닷가를 둘러보며... 남는 사진은 갈매기였다. 이상하게 다들 조나단 같단 말이지... 괜히 감정이입이 되고 저 친구는 '꿈'이 있을까? '갈매기의 꿈'을 읽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다. 2015. 2. 14.
강릉 정동진 겨울바다, 할머니와 옥수수 강릉 정동진 / 2015.1 일본에서 친구가 놀러왔다. 정동진 바다를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는 정동진이 처음이니까... 바다는 눈에 안들어오고 사람만 눈에 들어온다. 한겨울에도 어김없이 한 자리를 지키며 옥수수와 뻔데기를 파시는 할머니를 보고는 점심을 옥수수로 해결해야 했다. 일본 친구에게 일본의 옥수수(도우모로코시)와 강원도 찰옥수수의 차이점을 알려주기도 할겸. "할머니~ 사진 한장만 찍어도 되요?" 말없이 웃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신다. 인화 해 두었다가 강릉 갈 때 또 들려야겠다. 쫀득한 게 진짜 맛있다. 할머니 옥수수. 2015. 2. 13.
동해시 하평해수욕장, 성난 겨울바다 흑백사진 동해시 하평바다_2009. 1. 3 카페 시드니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인듯... 사진으로 보는 결과물은 별 볼일 없지만... 당시의 거센 파도는 분명 의미있는 무엇이었을 게다. 적어도 내게는... 2015. 1. 28.
달리 할게 없는날, 어달리 겨울바다 동해바다 동해시 어달리의 작은 백사장에는 항상 갈매기가 많다. 천원의 여유가 있다면 새우깡 한봉지(혹은 포테토스틱) 들고 가시라. 심심하진 않을꺼다. 2015. 1. 16.
겨울바다와 말없는 까치... 2015년에는 기쁜소식 한두개는 준비하려나? - 까치 속 아몬드 내 까치입니다. 내 울면 사람들은 기쁜소식 달라캅니다. 4.16 세월호 참사 이후 내 바다에서 울지 못합니다. 목이 메어 울지 못합니다. 괜히 울었다가 "무신 좋은 소식 있다고 울어 쌓노!" 욕이나 얻어 먹지 좋은일 있겠는교... 아직도 바다 속에 있는 아이들 생각에 울컥 울컥 해도 꾹 참는기라예... 2014.12.10 동해시 감추사에서 울지 않는 까치를 보다가... 2014.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