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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처형, 이집트 공습 초읽기 분노한 이집트인, 그리스도교인... IS가 콥트교도 21명을 죽인게 아니다. 이집트인을 죽인 것이고 그리스도교인을 죽인 것이다. 8천만 이집트인이 분노하고 있고,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그리스도교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IS에게 후원을 하고 있는 극단주의 무슬림들의 결집을 이끌어 낼지는 모르겠으나... 프란치스코 교황도 콥트교인의 죽음을 그리스도교인의 순교로 표현한 바, 그리스도교인들의 결집이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충격에 휩싸인 이집트... 2015. 2. 18.
IS에 처형 당한 콥트교인(coptic christians) 한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습니다. IS가 이집트 콥트교인(coptic christians) 21명을 처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 진짜 잔인한 놈들입니다. 21세기에도 기독교인의 순교가 이어지네요. 콥트교는 알렉산드리아 총주교 관할인 이집트 그리스도교의 일파로 이집트 내에선 천만명이나 되는 신도를 가진 유서깊고 강한 리더십을 지닌 종파입니다. 전세계 곳곳에 신도들이 있습니다. 일본에도 콥트교도가 있더군요. 이집트 콥트교도들의 흔한 단체사진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일본에도 콥트교도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콥트교인이 30여명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가정교회스타일의 '성모 마리아 성당'이 콥트교입니다. 콥트교는 예배를 볼 때 콥트어를 씁니다. 콥트어는 이집트에서 2~17세기에 사용했던 언어입니다. 그리고 개신교도들과 다른 십자가 모양을 가지.. 2015. 2. 17.
요르단 IS 보복 공습, 미국 주도의 또 하나의 전쟁 시작. 요르단이 자국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26)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해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보복을 천명했다. 이 보복전쟁이 요르단 단독 결정이라고 보긴 힘들다. 미국은 정찰과 첩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은 이틀 동안 이라크 북부 유전 지대를 9차례, 시리아 코바니 등지를 3차례 공습하면서 IS를 압박했다. 미국의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네티즌 반응들이 한결같다. 화끈하게 IS를 쓸어버리라는 얘기 뿐이다. 심지어 핵폭탄을 떨어뜨려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IS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전쟁의 광기가 염.. 2015. 2. 6.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약자를 향한 폭력 vs 타락한 관용 2015년 1월 7일 파리에서 일어난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의 논의가 아직 진행중이다. 박노자, 유시민, 김어준 등은 의 '풍자'가 약자를 향한 '폭력'아니냐고 했다. 필자도 그들의 의견에 동조한다. 유럽내 노동시장에서의 그들은 철저하게 '약자'다. 그런데 그들을 가리켜 자신들의 일자리 빼앗는 '강자'(도둑)이니 몰아내야 한다는 극우주의자(백호주의)들이 세를 키우고 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언론을 통해 그들의 종교는 극단적이고 언제든지 '테러리스트'로 돌변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다. '이슬람=극단주의=테러'를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려는 진짜 '악'이 있음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최근 아베는 IS를 이용하여 자국민 두명(고토 겐지, 유카와 .. 2015. 2. 6.
IS와 일본인 인질(켄지 고토, 하루나 유카와) 협상에 소극적인 아베의 속셈은 평화헌법 개정이다. 한국에 JTBC 뉴스룸이 있다면 일본에는 보도스테이션이 있다. 보도스테이션의 앵커 후루타치 이치로가 국민들로 부터 획득한 이미지는 한국의 손석희와 유사하다. 일본인 인질 두명(켄지 고토, 하루나 유카와)을 IS가 공개하고 2억 달러를 요구했다. 일본은 적극적인 협상 대신 이 사진이 합성이냐 아니냐를 두고 떠들었다. 아베는 최근 이집트와 요르단을 방문하여 IS에게 돈을 주느니 그 돈으로 반 IS세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발언은 평화헌법 개정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아베의 외교 행보와 일본 정부의 인질 협상을 보면 의도적으로 IS를 도발 하고 반 IS 감정을 키워 평화헌법 개정의 동력으로 쓰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후루타치 이치로는 일본의 대응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에 .. 2015. 1. 27.
이슬람국가 IS에 가담한 일본인, 셰이크 하산 고 나카타 IS(이슬람국가)의 상징인 검은색 깃발 앞에서 AK47 소총을 들고 서 있는 사진(아래)이 일본에서 화제다. 그의 이름 "셰이크 하산 고 나카타" 일본인 최초의 IS 대원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더욱 논란인 이유는 그가 일본에서 꽤 저명한 지식인이라 데 있다. 코란을 일어로 번역하는 등 일본 내 이슬람 연구에 업적이 크고 도시샤 대학의 신학연구과 교수로 재직중이던 그였다. 아래 사진이 지난 9월 공개되고 일본 내에서 그를 취재하기 위해 찾고 있으나 소재는 오리무중이라 한다. 우리의 시선으로 별일 아닐 수도 있으나 일본인 IS대원이 나카타 외에도 7~8명 더 있다고 알려지고 있고, 한국인 가입자 혹은 IS대원이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내에서 IS대원이 독일.. 2014.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