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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문재인 당대표 첫 행보에 정청래 딴지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백범 김구..."

by 속 아몬드 2015. 2. 9.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수장으로 문재인이 당선되었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전국대의원대회 대표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45.30%로 2위 박지원(41.78%), 3위 이인영(12.92%)을 제치고 대표자리에 안착했다. 박지원과 다소 박빙이었으나 예상 된 결과다. 


문재인은 이제 김한길, 안철수가 보여준 븅신삽질야당과는 철저하게 작별 해야 한다. 18대 부정선거를 떠올리고 철지부심(切齒腐心) 권토중래(捲土重來) 해야 할 것이다.


 


당대표 수락 연설문 


고맙습니다.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당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총선 승리의 깃발이 올랐습니다. 

동지 여러분, 변화를 선택해주셨습니다. 저는 그 무거운 명령을 수행하겠습니다.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무기력을 버립니다.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분열을 버립니다. 

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위대한 진군을 시작합니다. 


박근혜 정권에 경고합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동지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 동지들과 함께 서민경제를 지켜내겠습니다.

저 문재인을 당대표로 받아주신 동지 여러분! 반드시 총선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저보다 더 박수받으셔야 할 분들이 계십니다. 박지원 후보님, 이인영 후보님께 우렁찬 격려의 함성 부탁드립니다.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님들과 아쉬움을 삼킨 후보들께도 박수 바랍니다.

우리 당 지지도를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님, 전당대회를 준비해주신 김성곤 전준위원장님, 신기남 선관위원장님과 여러 당직자 분들께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다.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오신 분들입니다. 당의 변화와 총선승리 최전선에 계실 분들입니다. 이 분들과 함께, 그리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 우리 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동지 여러분! 함께 갑시다. 동지들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 

아직 우리에게 영광의 시대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총선승리, 정권교체, 영광의 진군을 함께 시작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주승용, 정청래, 전병헌, 오영식, 유승희 의원이 선출되었다. 정청래는 최고위원이 되자마자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의 당대표 첫 행보인 '전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비판했다.




정청래 트윗 https://twitter.com/ssaribi/status/564459887149608963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 


뭐하자는 짓인지 모르겠다. 대포는 온당 박근혜를 향해야지 왜 첫발이 문재인이냐? 큰일을 망치고 연예인이 하고 싶은거냐? 정청래는 표를 준 국민여론 투표는 잊고 표를 안 준 대의원 투표를 고심해야 한다. 김어준 파파이스를 통해 얻은 대중의 인기가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으니 정치인으로서 정치적인 행보를 보여라. 그딴식의 딴지는 김어준이 하도록 냅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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