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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틀 속 아몬드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소히, 이소라, 언니네이발관, 원더버드, 이승환, 토마스쿡, 틴에이지 팬클럽 사진

by 속 아몬드 2015. 2. 12.

그랜드민트페스티벌 GMF 2010 / 올림픽공원

오랫만에 이소라를 볼 수 있어 반가웠고(이소라가 밖으로 나와 준 것만으로 감사), 고구마는 언제 봤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게다가 원더버드 원년 멤버로 무대를 꾸민다 하니 심장이 두근두근... 했었다.


다른 얘들도 좋지만 자주 보던 얘들이니 굳이 언급할 필요도... 굳이 사진을 올릴 필요도...



  


낮에는 다소 한산하고 볕도 좋고... 보드카와 맥주로 잠시 기절...





꿀잠을 자고 깨어났다. 역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자는 잠이 최고 보약이다. 암튼 깨어나보니 주변에 애들은 많아졌고 공연도 많이 흘러갔다. 슬슬 원더버드를 보러 가볼까...








고구마(권병준) 이녀석 세월이 흐르니 더 멋있어 졌네. 신윤철은 공연 내내 웃었다. 원더버드 무대를 가장 즐기는 사람 중 하나였다. 좋은 공연이었다. 왠만하면 마포구를 벗어나지 않는 나인데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





가을밤 이소라... 끝.





나 이승환 안티 아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저런 표정을 지어버린 것이다. 승환이 형 왜 그러셨어요. 이 사진 내려 달라고 댓글 다시면 내릴께요.





이제 누가 뭐래도 노땅. 아니 한국 인디씬의 역사 언니네이발관 이석원. 델리스파이스 김민규과 동갑(71) 인데도 더 늙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동네는 비행기가 왜 이렇게 낮게 나는 거지...








틴에이지 팬클럽, 아마 첫 내한이었나? 그들의 라이브는 처음이었다. 깔끔했다.





토마스쿡, 좋다. 원더버드가 그랬던 것처럼 나중에 한진영과 다시 뭉쳐서 마이앤트메리의 무대를 보여줘라. 진짜 최고일꺼다.





페스티벌의 레벨을 높여주는 출연진이 있다. 인기있고 잘나가는 애들은 여타의 페스티벌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페스티벌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그러면서도 진짜 자신의 음악을 가진 '소히' 같은 음악인이 너무 소중하다. 갑자기 언니네이발관 후일담에 실린 '유리' 뮤직비디오가 생각난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히의 앳된 모습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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