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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농협계란가공공장의 폐기물 계란(전란액) 사용된 롯데 '드림케이크'는 '몽쉘'

by 속 아몬드 2015. 2. 17.

한국양계농협 평택 계란가공공장에서 폐기된 계란을 사용한 것이 KBS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먹거리'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제과의 '소프트칙촉'과 '드림케이크'에 해당 전란액이 사용되었다고 밝혔는데 '드림케이크'라는 제품은 없다. '드림 몽쉘 카카오(크림)케이크'가 존재한다. 일반 소비자는 '몽쉘'로 알고 있는데 롯데는 '드림케이크'라는 존재하지 않는 과자명으로 밝혔다. 이런 개꼼수를...ㅋ 





해태제과는 ‘쉬폰케익’과 ‘칼로리바란스’ 외 1개 제품에서 문제의 전란액을 사용했다. 해태제과는 "해당 제품은 150~300℃의 고온에서 8분 이상 열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되기에 최종 제품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말을 한 담당자에게 자기가 싼 똥을 고온 열처리 한 뒤 먹으라 말하고 싶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니... 삼성이 스마트폰 안에 어느 부품을 폐기물로 대체해 단가를 낮췄다고 생각해보자. 이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로 해명되는 일일까? 


저런 말은 하는 게 아니다. 많은 국민이 KBS 보도를 통해 폐기물 계란(닭똥과 곰팡이가 뒤섞인)이 식품으로 둔갑되는 장면을 봤다. 그건 계란이 아니라 닭똥이었다. 똥이 들어간 과자를 지금껏 섭취해 온 것인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해명하면 안되는 거다. "사과드립니다. 만약 저희 제품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고 보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다.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을텐데... 싸질러진 똥을 기어코 먹는 애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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