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핵발전소 뻘 제거 작업 잠수사 사망 / 2014년에만 3명 사망
지난 9월 27일 월성 3호기에서 취수관에서 뻘 제거 작업을 하던 잠수사 권모씨가 취수구 펌프에 몸이 발려 들어가 숨졌다. 유해도 찾지 못하는 실정이고 유가족은 뼈조각 하나만이라도 건지고 싶다고 토로했다.
뉴스타파가 취재한 바 월성 3,4호기는 지난 15년 간 취수구 펌프를 가동한 채 잠수사를 들어가게 해 뻘 제거 작업을 시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명백한 살인이다. 대한민국이 또 한 사람을 죽였다.
어쩔 수 없다고? 취수펌프는 멈출 수 가 없다고? 정말로 원자로 안전상의 이유로 취수펌프 가동을 멈출 수 없고 뻘 제거 작업도 불가피하다면 기계화 했어야한다. 기계화 할 수 없다면 우리는 핵발전을 포기했어야 한다.
권씨의 죽음으로 부터 자유로운 자 대한민국에 누구인가?
권씨의 죽음으로 이득을 본 蟲은 누구인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값싼 전기를 쓰는 대기업들? 핵피아들?
탈핵운동에 적극 참여하지 않았던 나부터 반성한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한수원은 시신수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길 바란다. 제발... 이 쓰레기들아!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최소한의 사람흉내라도 내고 살아라 버러지만도 못한것들아. 어찌 책임 떠넘길 생각만 하냐... 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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