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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무스헤드 라거(MooseHead Lager) 시음 리뷰, 캐나다의 완성된 라거 / 2.8점

by 속 아몬드 2014. 12. 12.

무스헤드, 우리말로 사슴대가리 정도의 느낌이겠죠. 거친 남자의 느낌이지만 창업자는 수잔나 올랜드라는 여성입니다. 캐나다 3대 맥주 회사가 모두 외국인이 운영하는데 유일하게 무스헤드는 캐나디언이 운영하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 맥주 양조장이라는 군요.


처음에는 빨간머리앤의 배경이되는 노바스코샤주에서 올랜드 가문이 만들었으나 잇다른 죽음과 공장의 화재로 뉴펀들랜드섬의 세인트 존스로 이주하여 생산했는데 그때부터 무스헤드 이름을 썼다는 군요. 양조장 옆에 무스헤드 호수가 있어서 그랬다는 설이 있는데 무스헤드 호수는 미국에 있습니다.




무스헤드 라거(MooseHead Lager) 평점 2.8점


 

외관과 달리 맛은 개성이 강한 맥주입니다. 캐나다의 자연과 어울리는 맛이랄까... 100% 캐나다 맥아를 이용하고 저렴한 입맛의 아메리카대륙 답게 옥수수를 이용합니다. 당을 뽑는데 유리하기 때문이죠. 양조과정에서 스프러스 호수 물을 사용한다는 데... 개성있는 호피함의 특성이 이 스프러스 호수 물과의 조우에서 탄생 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슴대가리 맥주... 분명 어떤 맛을 따라하는 게 아니라 고유하게 완성된 라거의 맛이 있습니다. 개인적 취향에 부합하지 않아 높은 점수는 못 주겠지만 분명 완성된 라거의 맛입니다. 괜찮은 놈입니다. 


 

맥주명: 무스헤드 라거 MooseHead Lager

원재료: 맥아, 물, 홉, 옥수수, 이스트 

원산지: 캐나다  / 알콜도수: 5%

용량/용기: 473ml can

제조원: Moosehead Breweries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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