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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시음 리뷰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리뷰, 벨기에의 평범한 라거의 대명사 / 2.8점

by 속 아몬드 2015. 3. 12.

벨기에의 유서깊은 라거 스텔라 아르투아를 오비에서 대량 수입하나보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를 사러 마트에 갔더니 스텔라 500ml 캔을 이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500ml 캔이 2,080원이니까 클라우드 보다 80원 싸게 판매 중인 것인데... 왠지 롯데 클라우드를 방어하기 위한 오비의 꼼수로 보인다. 에일스톤 같은 븅삽질하지 말고 니들도 먹을만한 맥주 좀 만들어라. 쯧쯧  


벨기에의 상상력 풍부한 맥주들은 단가가 비싸서 그런지 마트에서 보이지 않는다. 호가든과 레페가 중간 가격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고 하켄버그, 담버거, 윌리안브로이는 마트에서 최저가를 담당하고 있다. 윌리안브로이 바이젠은 취향에 따라 괜찮게 봐주는 층이 있겠지만 하켄버그와 담버거는 추천하기 어렵다. 





벨기에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 / 평점 2.8


스텔라 아르투아는 기본적인 라거다. 여타의 벨기에 맥주처럼 대단하고 특별한 맛을 기대할수 없다. 옅은 황금색에 거품은 쉽게 사그라든다. 첫모금의 향은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중반이후 그냥 평범한 라거의 맛, 피니쉬의 밍밍함은 허탈하게 만든다. 밍밍한 물맛과 함께 달짝지근하게 느껴지는 피니쉬는 역시 옥수수 원료로 당을 뽑기 때문이겠다.


그러나 국내 맥주와 비교한다면 아로마가 훌륭한 라거 맥주로 평가하고 싶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가격이 2,000원 이상이라면 외면 할 수 밖에 없다. 이천원 중반대에 필스너우르겔과 산토리 프리미엄몰트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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