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중에 공무원연금개혁 광고를 보고는 깜놀했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부채 때문에 매일 100억원의 세금이 낭비된다며 협박을 한다. 싫어도 해야 한단다. 지금 안하면 미래세대가 원망한단다. 광고의 주체는 '대한민국 정부'다. 개혁의 찬반은 논외로하고 광고의 형식은 조폭이 따로 없다. 테레비를 꽉 채운 시뻘건 텍스트가 마치 국민을 겁박하는 듯했다.
이 대한민국 정부의 광고... 광고를 디자인 한 사람이 처음부터 텍스트를 그렇게 키우고 빨간색으로 채우진 않았을거다. 컨펌과정에서 누군가가 분명 텍스트를 키우고 빨간색으로 바꾸라고 했을거다. 이 광고의 최종컨펌은 누가 했을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이 광고를 보고 70년대 박정희의 군화발이 떠오른 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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