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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은 없다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세력, 청계광장 입구 동아일보사 앞 2015.4.16

by 속 아몬드 2015. 4. 22.

시청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가는 길에 청계광장 입구 동아일보사 앞을 지나게 되죠. 언제부턴가 '애국단체'라는 것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는 세력은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는 선동세력이다. 세월호 거짓선동은 즉각 중단하고 광화문광장에서 물러나라" 이런 문구를 보고 있으니 한글이 혐오스럽게 느껴진다.








이유도 없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수막 왼쪽에 십자가 오른쪽에 태극기가 박혀있네요. 십자가를 보니 조용기 목사가 떠오르고 태극기를 보니 박근혜가 떠오르네요.





구국운동을 하고계시는군요. 이승만 박정희 동상 건립하고, 북한 인권법 제정하고, 공무원 연금 개혁하고, 이적단체 해산하고, 변희재 관악을 재보선 출마 당선 되는게 당신들 구국운동이군요.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개새끼 이승만 소린 꽤 들어왔지만 건국의 아버지? 아버지가 아니라 단군 할아버지 아닌가?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이유가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이구나... 춘천시 국회의원 김진태의 주장에 감동 받으셨군요. 이명박 정권 사자방비리는 못들어 보셨죠? 그거 알면 복창터져 죽을테니 관심도 없겠지만 관심갖지 마세요. 피켓 뒤로 선글라스 뒤로 숨은 주름을 보니 환갑이 넘은 나이들... 그래... 어쩌겠는가. 그렇게 살다 죽어 당신들이 믿는 유일신, 하나님 곁으로 가시라. 하나님... 쫌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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