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장관의 황제라면 논란.
먹는거 가지고 그러지는 말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서남수 장관도 사람이니 배가 고플거 아니냐...
본인도 그 자리에서 컵라면 먹고 싶지는 않았을꺼다. 남해까지 내려왔으니 어디가서 회라도 아님 한정식이라도 먹고 싶었을 꺼야... 그런데 당장 배가 고프니 어째? 앞에 컵라면은 보이고 의전하는 애들이 "장관님 컵라면이라도 드세요!"라고 하지 않았을까?
자식들 생각에 물 넘기기도 힘든 학부모들 앞에서 먹는 모양새가 좀 그렇고... 괜히 사진이라도 찍혀서 SNS에 퍼지면 욕 먹을 게 뻔하니... 남 눈 없는 차에 가서 먹을까? 이정도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결국 선택은 그 자리에서 먹는거였다. 하지만 최대한 후루룩 빨리 먹기로 한듯 많이도 집어 넣는다.(라면을 좋아하는 마니아 일수도... 마침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컵라면이었을 수도...) 실종자 수색이고 뭐고 통곡하는 학부모가 옆에 있건 없건 당장 내 배고픈 게 더 중요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네 고위 공무원이자 기득권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는 그 자리에 올라가지 못했을 터.
사발을 보니 왕뚜껑(짬뽕) 인듯 한데... 부족하면 말씀하시라. 내 사발면 한박스 보내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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