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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박근혜게이트 2차 청문회(12.7) 안봉근의 불출석 사유서 "딸아이 사춘기 입시생"이라 못나간다...

by 속 아몬드 2016. 12. 7.

박근혜게이트 국조특위 2차 청문회(12.7)가 진행중입니다. 김기춘씨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박근혜게이트 공범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대한민국을 활보하고 있습니다. 불출석 사유서의 내용이 가관입니다.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는 후두암 수술,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신장암 수술·당뇨병·공황장애,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극심한 스트레스·수면장애·위십이지장염 구토를 동반한 구역·두통·탈수로 “도저히 증언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내과 진단서를 첨부했답니다.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사유서 내용이 단연 으뜸입니다.


안봉근 / 사진 - 연합뉴스



위 사유서의 아래 문단

"아울러 발신인(안봉근)의 자녀는 현재 여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바... 증언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어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고 나아가 사춘기로서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자녀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한 바, 발신인 및 가족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다분하기에 귀 위원회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6.12.6 안봉근


몰염치의 극단을 보여주네요. 고등학생 자녀 얘기를 꺼내면서 세월호 아이들은 당연히 안중에 없었겠지요. 아직 미수습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모르겠지요. 그 부모의 마음은 또...


우병우는 사유서조차 없이 무단 결석 했네요. 국회 경위와 경찰들이 동행명령장을 발부받아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자택으로 데리러 갔으나... 어디로 갔는지... 동행명령장은 전달되지 못했답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목격담이 나오고 있는데... 알고도 잡아오지 못하는... 검찰 개혁없이 대한민국에 정의는 없어 보입니다. 광화문에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칠게 아니라 정치떡검들 가가호호 방문하여 항의집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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